강원도 홍천군 서면 설밀길에 자리한 모곡트라움빌. 이곳은 풍광이 빼어난 노고산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숫산 자락에 자리를 잡은 9900㎡(3000평) 규모의 전원주택단지이다. 높이 320m의 숫산(수산, 웅산)은 모곡리 남쪽에 위치하여 노고산과 마주 보는 산으로 남자의 산이라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모곡트라움빌에는 현재 2동의 쌍둥이 주택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며 일자형으로 나란히 앉혀져 있다. 그곳에 가보았다.

글·사진 박창배 기자 edit@countryhome.co.kr

휴양 전원주택 최적지로 홍천은 손색이 없는 곳이다. 경춘고속도로 개통이후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데다 전원을 만끽하기에 부족함 없는 자연을 보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축주는 4년여 전 이곳에 9900㎡(3000평)의 부지를 매입하여 9필지로 분할, 개발한 후 현재 단지 내에 통나무 목조주택 2채를 나란히 앉혔다.
‘모곡트라움빌’은 남서향으로 조망이 시원스럽게 탁 트인 곳에 자리하고 있다. 정남향 앞으로는 풍광이 빼어난 노고산이 한 눈에 들어오고, 뒤편으로는 숫산이 모곡트라움빌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해가 뜨는 모습과 해가 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또 단지를 품에 안고 있는 숫산을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어 삼림 속에서 내려오는 신선한 공기를 맘껏 들이킬 수 있고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 효과도 충분히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