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ALC주택] 은하수가 내리는 마을
2016-03-01

은하수가 내리는 마을
은하수가 쏟아질 듯 밤하늘에 별빛을 한 가득 담아내는 마을이 있다. 35번 국도 옆에 자리한 아촌 은하수마을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주한 주민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이곳에서 건축주 이정인 씨는 예전 주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단열성과 공간 구성을 자랑하는 ALC주택에 살며 하루하루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글과 사진 김경한 취재협조 대림ALC주택 www.alcdl.com

HOUSE NOTE
DATA
위치 경북 영천시 화북면 횡계리
대지면적 528.00(160.00)
건축면적 99.89(30.27)
연면적 99.89(30.27)
     199.89(30.27)
건폐율 18.92%
용적률 18.92%
건축구조 ALC구조
용도 생산관리지역
설계기간 20131~ 20134
공사기간 20139~ 201312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금속기와
     외벽 - 테라코트, 파벽돌
내부마감 천장 - 홍송루바
     벽체 - 종이벽지
     바닥 - LG소리잠
     창호 - 22페어 이중창호
               LG베스트 (일반 하이샤시)
단열재 지붕 - ALC패널 175T
     외벽 - ALC블록 250T
     내벽 - ALC블록 200T
주방가구 하이그러시

설계 및 시공
대림ALC주택 1544-4460 www.alcdl.com


현관 안쪽 문은 폴딩도어를 설치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바람막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현관에서 집 안으로 들어서면 거실로 이어진다. 거실 맞은편에는 주방을 배치하고 그 옆으로 다용도실을 둬 동선을 최소화했다
거실은 경량 목구조를 잘 드러내는 형태로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천장은 노출 서까래로 장식했으며, 벽면은 아트월 주위로 나무결을 살린 벽체로 마감했다. 여기에 더해 가구도 원목 느낌이 강해 자연 속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은하수마을에 모인 이유
현재 아촌 은하수마을에는 20세대가 모여 산다. 이들은 예전 마을이 보현산댐 건설로 수몰되면서 삶의 터전을 옮긴 주민들이다. 건축주 이정인 씨는 처음에는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막막한 심정이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사방팔방으로 돌아다니다 아촌을 발견했다. 원래 있던 마을에서 멀지 않을뿐더러, 35번 국도를 끼고 있어 교통도 편리하고 시내와도 가까운 입지조건을 갖췄다.
하지만, 막상 대지를 매입하려니 난관에 부딪혔다. 이곳은 땅 주인만 6명이 있었는데, 주민들이 단지를 조성한다는 소식을 듣고 땅주인들이 가격을 올려버린 것이다. 살 집이 급했던 주민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땅을 매입해 지금의 터를 이뤘다.
처음에 입주하고자 했던 세대수는 20호를 훌쩍 넘겼지만, 일부 땅주인들이 땅을 팔지 않겠다는 바람에 다른 곳으로 이주한 주민도 있어요.”
건축주 이정인 씨는 함께 이주하지 못한 주민들을 회상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주방은 하얀색 가구를 배치해 깔끔해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싱크대와 조리대, 냉장고 등을 최소한의 동선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주방 옆으로 다용도실이 있다. 다용도실에서 신발을 신고 나가면 바로 창고로 나갈 수 있다.

안방과 두 자녀의 방은 각각의 특성에 맞게 시공했다. 안방에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침대를 배치해 운치를 더했다. 딸의 방은 깔끔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채웠으며, 아들방은 침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탁월한 선택, ALC
은하수마을 주민들은 터를 잡은 후에도 고민거리가 있었다. 과연 어떤 구조로 주택을 지을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건축주 이정인 씨는 주민들과 함께 목조주택, 황토주택, 철근콘크리트주택, 스틸하우스 등 다양한 주택 구조를 발품으로 찾아다니며 살펴보았다. 그러던 중, 이정인 씨 친구 집을 구경 갈 일이 생겼다. 그 친구의 동생이 건축회사에 다녀서 친구 집을 직접 시공했는데, 구조가 ALC인 주택이었다. 이정인 씨는 ALC가 익숙하지 않은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단열성이 뛰어나고 습기가 차지 않는 점을 확인하고 참 괜찮은 구조인 것 같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옆 동네에 가보니 ALC주택을 짓고 사는 지인이 이 구조를 적극 추천하는 것이었다. “ALC주택은 단열성뿐만 아니라, 방음이나 결로 차단에도 효과적이다라는 것이 지인의 설명이었다.
이정인 씨는 바로 이거구나싶었다. 이에 주민들과 회의한 끝에 주민 공동으로 ALC주택을 짓기로 했다. 시공사는 ALC주택 시공으로 잔뼈가 굵은 대림ALC주택으로 결정했으며, 20세대 중 13세대가 이 결정에 따랐다.
대림ALC주택과 은하수마을은 첫 만남부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대림ALC주택은 주민과 처음으로 만난 자리에서 20평대, 28평대, 30평대 등 각 평수 별로 3~4가지 설계도면을 제시했다. 건축에는 문외한이라 어떻게 집을 구성할지가 고민이었던 주민들은 대림ALC주택이 일목요연하게 뽑아준 도면 덕분에 공간 구성이나 외관·실내 장식을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 13채의 주택을 한 업체에 맡기니 단가도 대폭 낮출 수 있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건축주 이정인 씨는 주택을 새로 지으며 누린 가장 큰 혜택이 뛰어난 단열성이라고 말했다. 이정인 씨 부부는 지금의 주택으로 옮긴 지 어느덧 2년이 조금 넘었다. 이사 올 때는 한참 겨울이라 걱정도 많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집 안에 들어서니 하나도 춥지 않았다. 예전 집에서는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추위 때문에 집 안에서도 옷을 껴입어야 했던 것에 비하면 천국이나 다름없었다. 2년을 살며 여름도 2차례나 지냈는데, 여름에 바깥 온도가 30로 올라가도 집 안에만 있으면 시원했다. 여기에 더해 대림ALC주택은 결로 방지를 위해 통기성 확보에 뛰어난 친환경 종이벽지로 내벽을 마감했다. 건축주의 만족도는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대림ALC주택 박찬구 대표는 보현산댐 건설로 예전 마을이 수몰돼 은하수 마을에 모이게 된 주민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제공했다. 마을 입구에 ALC블록으로 만든 조각상을 설치한 것이다. ‘아촌 은하수마을이라고 글자를 새긴 조각상은 두 마리의 토끼가 초승달 위에서 절구를 찧고 그 주위로 은하수가 흐르는 풍경을 표현했다. 아득한 밤, 하늘을 바라보면 은하수가 쏟아질 듯 온 세상을 덮는 마을의 특성을 잘 반영한 작품이다. 대림ALC주택은 이 조각상을 천만 원의 비용을 들여 완성했으며, 대림ALC주택에서 조각상 관리도 담당한다.

이웃과의 소통을 강조한 건축주의 바람에 따라, 대림ALC주택은 주택 옆으로 부출입문을 설치했다.
20세대가 함께 모여 사는 아촌 은하수마을은 35번 국도 바로 옆에 있어 입지 조건이 좋다. 마을 주민들은 아침마다 국도 너머에 있는 보현산댐 공원을 산책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시공사인 대림ALC주택 박찬구 대표는 보현산댐 건설로 예전 마을이 수몰돼 은하수 마을에 모이게 된 주민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제공했다. 마을 입구에 ALC블록으로 만든 조각상을 설치한 것이다. ‘아촌 은하수마을이라고 글자를 새긴 조각상은 두 마리의 토끼가 초승달 위에서 절구를 찧고 그 주위로 은하수가 흐르는 풍경을 표현했다.
아촌 은하수마을 주민이 원래 살던 곳은 보현산댐 건설로 강물이 들어찬 곳에 위치해 있다. 마을이 수몰되자 큰 혼란에 빠졌던 주민들은 아촌 은하수마을에 정착하면서 다시금 생활의 활력을 찾았다.

대지 특성을 고려한 서향 배치
아촌 은하수마을이 입지 조건은 좋으나 방향성에 있어서는 나름 고충도 있다. 도로변이 서향으로 나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 주택 거실은 마을입구를 옆으로 둔 남향에 배치했다.하지만 건축주 이정인 씨는 남들처럼 남향으로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과농사를 하는 이정인 씨가 최적의 조건을 고려해 창고를 남향에 뒀기 때문이다. 그래서 건축주는 남향으로는 다용도실에서 창고로 바로 나갈 수 있는 작은 문만 내고, 거실과 주출입문을 마을 입구가 보이는 서향에 뒀다. 대림ALC주택은 이웃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건축주의 성향을 반영해, 북쪽으로도 부출입문을 내 이웃과 활발히 왕래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주 이정인 씨 부부는 자녀가 2명 있다. 두 명의 자녀가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휴일에만 집을 찾지만, 그래도 두 사람이 오는 날이면 화장실 1개만으로는 공간이 부족할 것 같았다. 이를 극복하고자 단층 구조의 주택임에도 불구하고 거실 옆에 두 개의 화장실을 나란히 설치했다. 이러한 공간 구성 덕분에 자녀들이 영천 주택에서 바로 회사로 출근할 경우에도 서로 부딪히는 일 없이 출근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건축주 이정인 씨를 비롯한 아촌 은하수마을 주민들은 불가항력에 의해 삶의 터전을 옮긴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이곳으로 옮긴 후, 과거의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 기간 알아온 이웃이 있고, 그들과의 소통을 즐기며,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의 즐거움이 있기에 앞으로도 행복의 보금자리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문의 대림ALC주택

T 1544-4460 W www.alcd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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