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전원주택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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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주년 특집 | 황토주택 시공사례 2004년 4월호 지면발행
창간 5주년 특집 | 생명이 살아 숨쉬는 황토주택황토주택 시공사례

황토집 짓고 건강 되찾은 국악인 이선숙 씨 울산 27평 목구조 황토집 2004년 4월호 지면발행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거리의 배내봉 자락에 27평형 황토집을 짓고 생활하는 국악인 이선숙 씨. 득음(得音)을 위해 배내봉 기슭 장군폭포 가까운 곳에 600평의 부지를 마련, 지인(知人)과 함께 300평씩 필지 분할을 했다. 평소 토굴이라도 짓고 소리공부를 하겠다고 맘먹었기에, 망설임 없이 자연과 가장 가까운 흙집을 선택했다.

창간 5주년 특집 | 손에 잡히는 황토주택 따라 짓기 2004년 4월호 지면발행
흙 건축이란, 좁은 의미로는 흙으로 구조체(천장, 바닥, 벽 등)를 세우는 담틀집이나 토담집을 가리킨다. 넓은 의미로는 흙으로 건물의 벽체를 구성하거나 미장 등의 공정에서 흙을 일부 사용하는 건축 기법 모두를 말한다. 이러한 개념으로 본다면, 흙 건축의 범주는 토담집, 담틀집 등 건축자재 대부분에 흙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선다. 한옥 목구조 형태의 뼈대를 세운 후 심...

창간 5주년 특집 | 생명이 살아 숨쉬는 황토주택 2004년 4월호 지면발행
시멘트 독을 몰아내는 황토바람, 황토주택전원을 찾아 건강한 삶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21세기 주거문화의 키워드가 도심에서 ‘전원’으로, 견고함과 편리함에서 ‘건강’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게 환경친화적인 ‘황토(黃土)’다.

[귀거래사] 가자, 흙내음 나는 전원으로..움켜쥔 손 활짝 펴면 인생이 즐겁다 2004년 4월호 지면발행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 남부럽잖은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삶! 그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인간의 물욕(物慾)은 한도 끝도 없기에 손에 움켜쥘수록 물질의 노예로 전락하고 정신은 황폐해지기 마련이다. 여기 움켜쥔 손을 활짝 편 채 자연의 숨결을 보듬으며 유유자적(悠悠自適) 생활하는 이가 있다. 경남 하동군 하동읍 두곡리에서 30평 흙집을 짓고 차밭을 일구며 생활하는...

전통의 멋과 현대의 편리함 조화된 36평 개량한옥 2000년 12월호 지면발행
작년 3월에 착공해 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같은 해 11월에 완공된 이 집은 기와지붕에 흙벽돌로 벽을 쌓은 개량한옥이다. 하지만 실내구조나 모양에 있어서 전통한옥과는 많은 차이가 있고, 또 시공에 있어서도 현대식 공법이 많이 가미됐다. 사랑채, 뒷간, 행랑채 등 전통한옥에서는 각각 독립체이던 것들이 한 건물 안에 배치되어 2층 건물의 서양식 구조를 보이지만, 지붕...

팔작지붕에 처마 끝 들어올린 남양주 53평 한옥 2004년 2월호 지면발행
콘크리트 숲 옆에 고즈넉한 전원(田園)이 펼쳐지는 서울 외곽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 이곳 불암산자락에 부연(附椽)을 덧달아 처마 끝자락을 살짝 들어올린 한옥 한 채가 덩그렇게 서 있다. 건축주는 빌라만을 수십 년 시공해 온 건축업자다. 그런 그도 나무와 흙이 건강에 좋다는 걸 알기에 뒷산의 산세까지를 고려한 ‘ㄱ’자 형태 한옥을 지었다. 주 목재는 북미산 햄록(H...

시대흐름 속에 다시 태어난 양평 30평 리모델링 한옥 2004년 1월호 지면발행
건축주는 불편했던 생활의 동선을 모두 집안으로 끌어들였다. 부엌은 현대식으로 꾸몄고 화장실과 욕실도 집 내부로 들였다. 대청마루 대신 넓은 거실을 마련했다. 거실바닥의 일부는 아궁이를 이용해 전통온돌 방식으로 만들었고 나머지는 보일러를 깔았다. 한옥의 좋은 점은 살리고 생활의 편의성을 최대한 확보한 셈이다.

삼대에 걸친 원(願)을 푼, 양산 34평 현대식 한옥집 진여재(眞如齋) 2003년 12월호 지면발행
경남 양산시 내포리 이용문 씨의 34평 ‘ㄱ’자형 한옥. 한국의 전통 가옥에다 현대 주거생활의 편리함을 접목시킨 보기 드문 전원주택이다. 뼈대는 전통 방식인 목구조로 결구(結構)하고, 평면은 입식부엌과 욕실, 화장실 등 현대적으로 배치했다. 또 방바닥은 하인방 밑 40㎝ 지점에 벌레의 서식을 방지하려고 소금을 뿌린 후, 그 위에 항균과 습기 제거용 참나무숯을 10㎝ 정...

전통한옥과 현대 건축의 조화, 주문진 30평 표준 한옥 2003년 11월호 지면발행
여기 마음의 고향을 찾아 귀향을 선택한 사람이 있다. 강릉에서 횟집을 경영하며 토종을 연구하는 최근호 사장이 주인공이다. 자연과 더불어 살며 후손에게 건강하고 밝은 생활터전을 물려주고 생명살림 공동체 운동을 주도하는 ‘한살림’에서도 활동 중이다. 최 사장이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 역시 ‘한국식 삶을 사는 것’.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위치한 30평 황토주택은 ‘...

모정(母情)으로 지은, 평창 60평 단층 동그라미 황토집 2003년 10월호 지면발행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대하리에는 직벽 구조인 본채와 원벽 구조인 별채가 좌우 대칭을 이루는 동그라미 황토집과 황토사랑 후암이 앉혀져 있다. 57세 동갑내기 친구인 정영순 최금순 씨의 황토집이다. 정영순 씨는 병약한 아들을 위해 남편의 만류를 뿌리치고 전원행을 감행했다고 한다. 두 채의 황토집은 모양새가 워낙 특이해 멀리서도한눈에 들어온다. 이 집은 7미터로 높은...

건강에 내구성도 겸한, 평창 58평 2층 황토주택 2003년 9월호 지면발행
외관은 전통한옥의 형태를 과감히 탈피해 지붕의 경사도가 다소 심한 유럽형으로 만들었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지형적인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황토집으로는 흔하지 않게 2층으로 설계한 것도 눈에 띄는 차이다. 황토는 내구성이 약해 2층으로는 짓지 않는 게 보통이지만, 박 씨는 내부와 외벽의 황토벽돌을 다르게 사용함으로써 이런 단점을 극복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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