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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분류 > 전원주택 > 철근콘크리트
웰빙과 자연의 혜택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가평 59평 3층 철근콘크리트 주택
2006년 2월 26일 (일) 22:20:00 |   지면 발행 ( 2006년 2월호 - 전체 보기 )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에 자리한 집. 겉보기에는 목조주택처럼 보이지만 철근콘크리트 주택이다. 주변의 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고, 전면의 청평호와 유명산 자락의 노적봉과 일직선상에 1층 거실과 2층 가족실을 앉혀 내부에서 맘껏 외부의 자연을 즐기도록 했다. 내부는 웰빙에 컨셉을 맞춰 에스에이하우스(주)가 자체 연구·개발 특허출원한 기능성 벽지와 한약 모르타르로 마감하고, 공기 순환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기류의 흐름을 고려해 창과 문 등의 개구부를 설치했다.

건축정보

·위 치 :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

·부 지 면 적 : 284.34평

·연 면 적 : 59평(1층 25평, 2층 22평, 3층 12평)

·건 축 형 태 : 철근콘크리트 주택

·외벽마감재 : 원목 피혁

·내벽마감재 : 루바+삼베벽지

·지 붕 재 :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 슁글

·천 장 재 : 루바

·바 닥 재 : 전통마루+대리석 타일

·창 호 재 : 알루미늄 새시

·난 방 형 태 : 기름보일러

·식 수 공 급 : 지하수

·건 축 비 용 : 평당 700만 원

설계·시공 : 에스에이하우스(주) (02)554-0728www.sahaus.co.kr

북한강을 끼고 이어지는 경춘가도는 ‘드라이브 코스 1번지’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주변 경관이 빼어나다. 그 길에 함박눈이라도 펑펑 쏟아진다면 빙판길이 염려스럽기는 하지만 경관은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특히 청평호를 끼고 호명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의 절정을 이룬다.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 호명산 자락에 자리한 전원주택. 산이 병풍처럼 집을 포근하게 감싸고 전면으로 청평호가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는 배산임수 지형에 가지런히 앉혀진 이 집은 겉보기에는 목조주택처럼 보이지만 철근콘크리트 주택이다.

지문이 닳아 없어지다

건축주는 눈만 감으면 시골 들녘을 뛰어다니며 놀던 어린 시절이 영상으로 떠오를 정도로 전원생활을 그리워했다. 그렇게 마음으로 전원을 동경하기를 수십 년. 어느 정도 경제에 여유가 생기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고 꿈에 그리던 전원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처음엔 고향인 경북 상주시 외서면에 집을 지으려 했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부지에 집을 지으면 전원생활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향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해보고는 마음을 바꾸었다고.

“일 때문에 도시를 완전히 등질 수는 없었습니다. 서울로 출퇴근을 해야 했는데, 고향인 상주에서는 무리인 듯싶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2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건축주는 수도권 일대를 샅샅이 훑었다. 마음에 드는 땅이 있으면 그 지역에서 직접 살아보기도 했다. 그렇게 2년 동안 전원주택 부지를 찾았지만 마땅한 땅을 찾지 못했다. 하루라도 빨리 전원주택을 짓고 자연과 더불어 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마음을 느긋하게 먹기로 하고 몸을 부지런히 움직였다. 그러던 중 지인이 가평에 전원주택을 지었다는 소식을 듣고 궁금한 마음에 달려가 보았는데, 그곳에서 뜻밖의 수확을 올렸다고.

“지인의 집에 놀러갔다가 그곳에서 눈에 확 띄는 부지를 발견했습니다. 청평호가 바라보이고 주변은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싸인 배산임수 지형으로 그야말로 마음에 그리던 부지였습니다.”

건축주는 2004년 여름에 마음에 쏙 드는 부지 320평을 구입하고는 곧장 집 지을 준비를 했다. 시공은 평소 호형호제하며 지내던 에스에이하우스(주)의 이승호 회장에게 도움을 청했다. 집 지을 때, 침실은 잠만 자는 공간으로 작게 하고 대신 공용공간인 거실과 가족실을 넓게 해 달라고 했다. 또한 덱과 발코니에서도 잠을 자도록 하고 조망은 시원스럽게 할 것을 부탁했다.

공사는 2004년 가을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이어졌다. 토목공사만 주야로 한 달 꼬박 걸렸다. 땅을 돋우는데 15톤 차로 280대 분량의 흙이 들어갔고, 석축을 쌓는데 80대 분량의 돌을 쏟아 부었다. 건축주도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공사 현장에 상주하면서 잡일을 거들었다. 내벽 마감재로 쓰일 삼베벽지 20필(한필:60×182㎝ 정도)을 손수 씻었고, 내벽 모르타르에 첨가할 숯 5가마니를 일일이 손으로 빻았다. 삼베에 섞여 있는 본드를 일일이 손으로 비벼서 제거했는데, 하루 종일 한 필 밖에 못 씻었다는 것. 그렇게 삼베 20필을 씻고 나자 지문이 닳아 거의 없어졌다고 한다.

웰빙과 자연의 이치를 고려해 시공

집은 입면이 독특하고 지붕의 높이와 선이 다양한데다 원목 피죽으로 마감해 지나는 이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집의 전면으로는 청평호수가 내려다보이고, 후면과 좌우 면으로는 호명산 자락이 집을 감싸고 있어 아늑하면서 시원한 느낌이 든다.
배치를 보면, 서북으로 흐르는 산맥의 높이에 맞추어 안채 부지를 마당보다 높게 하여 산세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고, 전면의 청평호와 유명산 자락의 노적봉과 일직선상에 1층 거실과 2층 가족실을 앉혀 내부에서도 외부의 자연을 맘껏 즐기도록 했다.

벽체는 철근콘크리트로 구성한 후 액체 방수 모르타르를 칠했다. 그리고 외벽에는 수가공한 원목 피죽을 두르고, 내벽에는 황토에 여러 가지 한약재를 첨가한 모르타르를 바른 후 천연 삼베를 발랐다. 지붕엔 이중 컬러 아스팔트 슁글을 얹었다. 바닥은,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45㎝)를 한 후 황토 한약 모르타르를 20센티미터 두께로 깐 다음 액셀 난방을 하고 원목마루를 깔았다. 황토 한약 모르타르는 순수 황토에 숯과 소모, 치자, 쑥, 익모초, 금운화 등의 한약재를 첨가해 만들었다. 이 외에 싱크대와 침대 등의 각종 가구는 밤나무와 잣나무로 짰고, 벽난로는 내화벽돌을 쌓은 후 순수 황토를 발랐다.

내부는 웰빙에 컨셉을 맞춰 에스에이하우스(주)가 자체 연구·개발 특허출원한 기능성 벽지와 한약 모르타르로 마감하고, 공기 순환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기류의 흐름을 고려해 창과 문 등의 개구부를 설치했다.

평면 배치는, 1층에 거실과 주방, 옷방, 찜질방, 욕실, 세탁실, 창고를 배치하고, 2층에 가족실, 홈-바(Home bar), 부부 침실, 욕실, 옷방으로 구획했으며, 3층에는 객실을 드렸다.

1층은 전통 한옥 대청마루 천장에 사용된 기법을 응용한 부분이 돋보인다. 기둥은 입체감을 고려하여 통나무를 가공하여 사용하고,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목조 인테리어에 굵은 밧줄을 몰딩재로 사용한 점도 이색적이다. 마루는 잣나무 원목을 전통마루기법으로 깔고 콩댐을 했다. 2층은 천장에 층을 두어 단조로움을 줄이면서 원목 서까래를 노출하여 따스한 느낌이 들게 연출했다. 벽면은 천연 염색 삼베로 포인트를 주었고, 바닥은 대리석 타일로 시공하여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3층은 아늑한 다락방 분위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천장의 전후면의 층고를 사선으로 처리했다. 계단에 천창을 내 자연 채광을 유도하여 협소함을 줄였으며, 계단 난간은 오픈 선반으로 시공하여 답답하거나 시각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옥상 부분은 목재 평상을 슬래브 지붕 위에 설치하여 쉼터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마당은 정자와 파고라, 옛 선인들의 운치를 담은 포석정을 재현해 놓아 휴식과 모임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성공적인 전원생활… 철저한 준비가 따라야

건축주는 물 맑고 공기 좋은 전원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사는 것만으로도 그저 행복할 따름이란다. 도시의 아파트에서 살 때보다 몸이 한결 가볍고 상쾌하다고.

“전원에 살아보지 않으면 그 느낌을 모를 겁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이젠 도시에 나가면 답답해서 빨리 이곳으로 돌아오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그는 전원생활이 그리 만만치 않기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권한다.

“그저 막연한 생각으로 전원에 왔다가 되돌아가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사전에 충분하게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원생활은 겉보기와 다르게 힘든 부분도 많습니다. 여름철 장맛비가 올 때면 혹 지반이 내려앉거나 산사태가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고, 겨울철의 경우 집을 오래 비우면 보일러 배관의 동파가 우려되기도 합니다. 조금만 게으름을 피워도 어느새 마당에 잡초가 무성합니다. 행복한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웬만한 D.I.Y.는 스스로 해결하고, 일하는 것 자체를 즐겨야 합니다.”

글·사진 박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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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철근콘크리트
2006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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