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등록 RSS 2.0
장바구니 주문내역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home
기사 분류 > 전원주택 > 황토
여주99.7㎡(30.2평) 복층황토집
2009년 5월 6일 (수) 16:00:03 |   지면 발행 ( 2009년 4월호 - 전체 보기 )



건강한 집


"살아 보니 역시 황토집이 좋아요"
여주99.7㎡(30.2평) 복층황토집


건축정보
·위    치: 경기도여주군점동면 처리
·부지면적: 1980.0㎡(600.0평)
·대지면적: 825.0㎡(250.0평)
·건축면적: 99.7㎡(30.2평) - 1층81.2㎡(24.6평), 2층18.5㎡(5.6평)
·건축형태: 복층황토집
·외 장 재: 황토벽돌줄눈마감
·지 붕 재: 기와
·바 닥 재: 강화마루
·내 장 재: 황토벽돌줄눈마감
·천 장 재: 루버
·난방형태: 심야전기보일러
·식    수:  지하수
·시    공:인토문화연구소031-886-7806
www.intocom.kr





'100년 전통 공법, 유기농 무공해 볏짚만 사용, 질 좋은 여주 황토.' 말만 들어도 건강이란 단어가 물씬 풍긴다. 경기도 여주군 처리 825.0㎡(250.0평) 대지에 놓인99.7㎡(30.2평) 복층 황토집이 이렇다. 여주에서 나는 황토에 무공해 볏짚을 섞어 우리나라 100년 전통 황토손벽돌공법에 따라 제작한 황토벽돌을 내외벽에 줄눈 처리 마감했다. 서울에서 여주로 이주한 지 20년 만에 지은 집으로 건축주인 신보균(63세)·이향원(61세)부부와 장성한 딸이 거주하는 그야말로 '건강한집'이다.

황토집 인기에 편승해 저질 황토나 황토벽돌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업계가 고심에 빠졌다. 기술이나 노하우 없이 벽돌을 제작하려다 보니 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를 보완하고자 시멘트 등 불순물을 섞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악질 업체들은 저가低價를 무기로 시장 질서를 헤친다. 이는 고스란히 묵묵히 질 높은, 건강한 황토를 제작 공급하는 업체들에까지 피해를 줘 사태가 심각한 실정이다. 건강한 집을 위해서는 건강한 자재를 사용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앞서 언급한 악질 업체로부터 손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자재를 선택함에 있어 무엇보다 생산 현장을 방문하는 꼼꼼함이 필수다.

꼼꼼한 건축주가 고른 건강 자재







 
서울에서 여주로 넘어온 지 20년. 경기도 여주군 처리 99.7㎡(30.2평) 복층 황토집에 거주하는 신보균(63세)·이향원(61세) 부부는 이곳에서 아이들이 장성하는 모습도 봤고 기반도 튼튼히 다져 놨으니 토박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서울에서 여주로 넘어온 지 20년. 경기도 여주군 처리 99.7㎡(30.2평) 복층 황토집에 거주하는 신보균(63세)·이향원(61세) 부부는 이곳에서 아이들이 장성하는 모습도 봤고 기반도 튼튼히 다져 놨으니 토박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20년 만에 짓는 집이라 애정이 남달랐던 부부는 땅을 사고 어떤 집을 지을까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나이를 생각해 몸에 좋은 황토집을 짓자고 의견을 모은 부부는 일단 자재 선택에 신중을 기했다. 업체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황토와 벽돌을 만드는 현장을 찾아 눈으로 확인했다. 그리고 아무래도 여주에 짓는 집이니 여주에서 나는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이렇게 해서 인토문화연구소 문을 두드렸고 집은 작년 가을 완공됐다.

"집은 짓는 데 시공사에 특별히 주문한 것은 없어요. 짓기 전에 필요한 것은 다 확인해 보았으니까요. 집 외부 배수만 잘되도록 해달라고 한 게 전부지요."

이향원 씨 말이다. 또한 그는 "살아 보니 역시 황토집이 좋아요. 탁한 느낌이 전혀 없고 늘선선한 공기를 맡는 듯 내부가 시원하거든요"라고덧붙였다. 시공을 맡은 인토문화연구소는여주군에서 선정한 우수중소기업에 뽑혔을 정도로 요즘같은 불경기에도 불황을 모르는 업체다.

비결을 묻자 박영선 대표는 "우리나라 전통 공법을 그대로 재현한 것밖에 없다"며 간략하게 답한다. 다른 길을 가지 않고 전통을 고집한 게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말이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황토벽돌은 온전히 수手작업으로 진행된다. 황토를 일일이 손으로 두드려 만든 후 수개월 자연 건조를 거쳐 벽돌이 탄생되는데 이러다 보니 인공건조된 벽돌보다는 제작 기간이 훨씬 길지만 내구성은 월등히 높을 수밖에 없다.
인토문화연구소에서 시공하는 집에 기둥과 보 등 나무 구조체가 없는 것도 자연 손벽돌이지니는 강한 내구성 덕분이다.


불필요한 공간을 줄인 효율적 배치





남향으로 자리한 집은 부부가 거주하는 안방이 아닌 딸이 거주하는 작은방을 전면으로 배치하고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자 현관 맞은편에 거실벽에 붙어 오르는 계단실을 뒀다. 현관을기준으로 왼편으로 작은방, 주방/식당이 앞뒤로 나란히 놓였고 우측으로 거실과 안방이 놓인 구조다. 작은방과 주방/식당 크기만큼 2층 공간이 자리하기에 거실은 천장고를 높여 개방감과 채광 효과를 높였다. 2층은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원룸 형태로 꾸미고 발코니를 뒀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단순하면서도 깔끔하고 차분하다. 그리고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는 여러 마감재 사용을 자제한 것도 있지만 효율적인 공간 배치로 불필요한 공간을 최대한 억제시켰기 때문이다. 여기에 황토집이 주는 이미지도 한몫 거들었다. 1층 공간만 보더라도 방2, 거실, 주방/식당 큰 네 개의공간을 두면서 시선과 이동을 방해하는 어떤 인테리어도 하지 않았다. 이럼으로써 81.2㎡(24.6평)이라는 작은공간이 결코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건축주가 이곳에 살면서 받았다는"시원하고 탁트인 느낌"도 바로 이런 공간 구성과인테리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田 글 홍정기 기자 / 사진 서상신기자

<Country Home News>

인쇄하기   트윗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태그 : 30평대
이전 페이지
분류: 황토
2009년 4월호
[황토 분류 내의 이전기사]
(2009-03-30)  평택 165.7㎡(50.1평)복층 목구조 황토집
(2009-02-27)  [고택을 찾아서] 자연과 벗하며 선善을 생각한다 충주 함월涵月고택
(2009-02-26)  [도시형 전원주택] 집 안 가득 퍼지는 해맑은 웃음 나주 115.2㎡(34.9평) 복층 목구조 황토집
(2009-02-26)  [건강한 집] 5년 동안 손수 올린 세 채의 건강주택 제주 단층 목구조 황토집
(2009-02-10)  [문화산책] 살아 숨쉬는 전통 마을 순천 낙안읍성樂安邑城
[관련기사]
강화 105.6㎡(31.94평) 경량 목조주택 (2014-03-28)
여주 110.4㎡(33.4평) 경량 복층 목조주택 (2014-03-28)
사이좋은 올케와 시누이가 나란히 지은 양평 106.8㎡(32.3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3-09-03)
호반의 도시에서 이룬 전원생활의 꿈 춘천 111.0㎡(33.6평) 단층 경량 목조주택 (2013-07-30)
구들 한 번 때면 3일 가는 김포 108.9㎡(33.0평) 단층 목구조 황토집 (2013-04-08)
이웃을 고려해 소박하게 지은 원주 109.0㎡(33.0평) 단층 목구조 황토집 (2013-04-08)
[몸에 꼭 맞는 집 짓기 107번째] 맞춤형 전원주택 설계도면(12)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99.6㎡(30.1평) 단층 귀촌 주택 (2013-02-27)
[깔끔한 집] 욕심을 버리고 실용적으로 지은 양평 115.5㎡(34.9평) 단층 경량 목조주택 (2013-02-26)
[실속형 주택] 작은 공간을 더욱 알차게 용인 99.9㎡(30.3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3-02-26)
[고향에 지은 집] 집 안 가득한 흙 향기 나무 향기 밀양 99.3㎡(30.1평) 단층전통목구조신新한옥 (2013-01-22)
전원주택 (5,630)
황토 (336)
목조/통나무 (997)
철근콘크리트 (484)
스틸하우스 외 (306)
건축정보 (1,654)
설계도면 (458)
동영상 (462)
전원주택단지 (120)
특집/기타 (813)
펜션/카페 (241)
전원생활 (908)
정원 (312)
월별목차 (40)
분류내 최근 많이 본 기사
[건강한 집] 건강에 대한 철...
[건강한 집] 소문난 명당에 ...
【HOUSE STORY】 빠르고 정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양평...
[강화 한옥] 한옥의 멋과 실...
[고택을 찾아서] 젊은 부부 ...
전원생활의 기쁨 두 배, 횡성...
[사천 황토주택] 정갈하고 견...
[화목한 집] 시공사와 건축주...
사람 냄새나는 집을 짓는 (...
과월호 보기:
상호/대표자 : 전우문화사/노영선  |  사업자등록번호 : 105-41-60849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04-01800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마포 라00108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산로 124, 6층 (성산동,덕성빌딩)
TEL: 02-323-3162~5  |  FAX: 02-322-8386  |  이메일 : webmaster@countryhome.co.kr
입금계좌 : 기업은행 279-019787-04-018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윤홍로 (02-322-1201)

COPYRIGHT 2013 JEONWOO PUBLISHING Corp. All Rights Reserved.
Family Site
회사소개  |  매체소개  |  사업제휴  |  정기구독센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사업자정보확인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 전우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