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등록 RSS 2.0
장바구니 주문내역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home
기사 분류 > 정원 > 정원가꾸기
규모와 세월의 흔적에 감탄이 절로 Kensington Gardens
2011년 4월 20일 (수) 11:59:20 |   지면 발행 ( 2011년 3월호 - 전체 보기 )



수백 년 전 영국 왕족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Kensington Gardens은 Hyde Park, Green Park 그리고 St. James Park와 함께 도시 속 그린 스페이스인'Green Lung'으로 불린다. 17세기 흔적이 엿보이는 고풍스러운 주택과 거대한 나무 그리고 끝없이 펼쳐지는 초록 물결은 삭막한 도시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하다.

글 · 사진 서상신 영국통신원 seobbio@naver.com 참고자료 Kensington-Gardens www.royalparks.gov.uk/Kensington-Gardens, Serpentine Gallery www.serpentinegallery.org

런던에 거주하는 이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이유는 크고 넓은 공원과 정원에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일 것이다. 런던에서 가장 큰 공원 중 하나로 꼽히는 Hyde Park 서쪽에 위치한 Kensington Gardens은 Hyde Park의 일부로 여기기 쉬우나 사실은 엄연히 분리된 정원이다. 1700년대 초 Kensington Palace에 거주하는 왕족을 위해 Henry Wise와 Charles Bridgeman에 의해 디자인됐으나 이후 대중에게 공개돼 궁과는 별개로 수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거듭났다.
가든에서 접근이 가능한 Kensington Palace는 고古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마지막까지 살았던 곳으로 유명하며 빅토리아 여왕 역시 이곳에서 태어났다.
역사를 바탕으로 정원은 기품을 갖춘 동시에 Hyde Park에 비해 사적 정원의 느낌을 지녀 수많은 영국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Hyde Park가 격을 갖춘 웅장한 느낌이라면 Kensington Gardens은 보다 친근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사랑받는다. 무려 4세기를 거슬러 올라가는 만큼 가든 곳곳에 역사를 자랑하는 값진 조각상들이 흥미로운 볼거리가 된다. 현대에 접어들면서 Albert Memorial과 Serpentine Gallery 그리고 Speke's monument와 같은 공공 빌딩이 가든 주위에 배치되면서 거대한 나무들과 함께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Kensington Gardens은 오랜 역사를 통해 자연과 도시의 어울림을 탁월하게 구현하고 있다.

가든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두 개의 호수
The Long Water라 불리는 The Serpentine은 Hyde Park과 Kensington Gardens의 구분점이 된다. Hyde Park 위 끝머리에서 The Serpentine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면 Kensington Gardens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The Serpentine을 따라 만들어진 길은 가든의 주 포인트 중 하나인 Italian Gardens로 이어진다. 호수가 만드는 근사한 뷰와 그 너머 조그마한 언덕들이 만드는 라인은 이곳이 숲 속이 아닐까 하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Italian Gardens 중앙에 자리 잡은 분수가 만들어내는 리듬감과 각 모서리에 위치한 1800년대 조각상은 어느 곳에서 카메라를 꺼내어도 훌륭한 작품이 된다. Kensington Palace 맞은 편, 거대한 규모의 Round Pond는 도시 속 가든의 역할을 배가시키는 중요한 장소다. 깊이를 알 수 없이 광대한 연못은 끝없이 펼쳐지는 정원 풍경과 어울려 바다에 온 듯 평화롭고 고요한 느낌을 준다. 특히 이곳은 수만 종류의 물새가 서식하는 곳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사람과 동물 그리고 자연의 경계 없는 어울림은 Kensington Gardens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자연 속에 녹아든 예술 작품
가든 안에 있는 Serpentine Gallery는 가든의 가치를 높이는 데 한몫한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어렵다고 생각하기 쉬운 예술 작품을 보다 쉽게 느끼도록 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작가에게는 예술 작품을 만드는 데에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2010년 9월 28일부터 2011년 3월 13일까지 가든에 전시된 작품은 Anish Kapoor가 디자인한 Turning the World Upside Down으로, 스테인레스강Stainless steel으로 만든 대형 조각물은 그 안에 비친 영상을 왜곡된 형태로 표현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원을 비롯해 삼각형 등 총 4개의 작품은 방문객과의 소통을 유도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Kensington Gardens에서 25년 만에 처음으로 갖는 현대 조각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Country Home News>

인쇄하기   트윗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이전 페이지
분류: 정원가꾸기
2011년 3월호
[정원가꾸기 분류 내의 이전기사]
(2011-03-18)  [Home & Garden] 역사 속에 깃든 드넓은 풍광의 미 Claremont Landscape Garden
(2011-02-18)  낙엽 안개 눈 속을 걷다, Royal botanic gardens, KEW
(2011-02-18)  드넓은 목장의 들판, 정원이 되다, 남해 홍경숙 씨의 정원
(2010-12-02)  풀꽃, 지붕을 수놓다 _ 남해 박종혜 씨의 정원
(2010-11-03)  쪽빛 남해 바다를 끌어안은 남해 이정우 씨의 정원
전원주택 (4,968)
펜션/카페 (238)
전원생활 (748)
정원 (273)
정원가꾸기 (216)
식물 (52)
분류내 최근 많이 본 기사
[약. 찬. 돈이 되는 실내 정...
[실내정원]쾌적한 우리집 만...
주례민의 정원 디자인, 시공...
[Home & Garden①] 목재 덱(...
[GARDEN RECIPE] 내 집에 맞...
[눈에 띄네] 잔디가 잘 자라...
[HOME & GARDEN] 그늘 화단 ...
[HOME & GARDEN] 한겨울 집 ...
일본의 지천회유식 정원을 그...
집을 꾸며주는 정원 (주)이...
과월호 보기:
상호/대표자 : 전우문화사/노영선  |  사업자등록번호 : 105-41-60849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04-01800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마포 라00108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산로 124, 6층 (성산동,덕성빌딩)
TEL: 02-323-3162~5  |  FAX: 02-322-8386  |  이메일 : webmaster@countryhome.co.kr
입금계좌 : 기업은행 279-019787-04-018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윤홍로 (02-322-1201)

COPYRIGHT 2013 JEONWOO PUBLISHING Corp. All Rights Reserved.
Family Site
회사소개  |  매체소개  |  사업제휴  |  정기구독센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사업자정보확인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 전우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