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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분류 > 전원주택 > 스틸하우스 외
[경주 스틸하우스] 지진도 비켜 간 스틸하우스 경주 주택
2017년 12월 26일 (화) 00:00:00 |   지면 발행 ( 2017년 12월호 - 전체 보기 )

지진도 비켜 간 스틸하우스
경주 주택

리얼징크를 얹은 물매의 방향이 각기 다른 외쪽지붕, 고벽돌과 스타코플렉스, 세라믹사이딩을 두른 외벽 그리고 두 면이 시원스레 뚫린 베란다 등이 모던한 주택에 볼륨감과 리듬감을 주면서 조형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경주시 외동읍 죽동리의 아담한 전원주택단지 초입에 앉혀진 스틸하우스로 이상호(56)·곽지현(53) 부부와 아들 승훈(25)군의 보금자리다. 이 주택의 시공 과정은 지난해 9월 경주지진 발생 직후 방송에 소개된 바 있다. 당시 경주지역의 주택들이 기와가 깨지거나 벽이 갈라졌지만, 스틸하우스들은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그러자 방송에서 이 주택을 배경으로 스틸하우스는 철강재로 뼈대를 만들며 좌우 흔들림에 강한 엑스자형 구조물이 들어 있어 지진에 잘 견딘다고 소개한 것이다.

글 사진 윤홍로 기자
취재협조 덕우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경주 외동읍 죽동리
지역/지구 생산녹지지역
건축구조 스틸스터드(전면 포치 포함)
대지면적 668.00㎡(202.07평)
건축면적 129.06㎡(30.04평)
건폐율 19.32%
연면적 194.98㎡(58.98평)
     지하 23.00㎡((6.96평), 주차장 주차 대수 2대)
     1층 129.06㎡(30.04평)
     2층 65.92㎡(19.94평)
용적률 29.19%
설계기간 2016년 1월 ~ 5월
공사기간 2016년 6월 ~ 10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고벽돌, 스타코, 세라믹사이딩
     데크 - 화산석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도장
     내벽 - 페인트, 실크벽지, 타일(주방)
     바닥 - 강마루, 타일(욕실)
단열재 지붕 - R30 인슐레이션
     외단열 - 100T 스타코, 열반사 단열재
     내단열 - R19 / R11 인슐레이션
계단실 디딤판 - 오크 집성목
     난간 - 주물
창호 LG 슈퍼세이브5 / 1등급, 로이코팅 복층유리
현관 코렐도어
조명 국산 LED
주방기구 빌트인 주방가구
위생기구 계림요업
난방기구 린나이 콘덴싱가스보일러

설계 일성건축사사무소
시공 덕우건설 053-856-1127 www.ks-housing.co.kr


경부고속도로 경주IC에서 서라벌대로와 7번 국도를 따라 경주 주택이 있는 죽동리로 가는 길 좌우에는 천년고도千年古都답게 문화유적이 즐비하다. 울산-포항 동해고속도로 남경주IC 교차로를 지나자마자 기차가 서지 않는 죽동역 쪽으로 우회전하면 야산과 실개울(동천), 논, 기찻길 등이 한데 어우러져 가을의 끝자락에서 전원의 깊고 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서자 산자락과 개울둑을 따라 빽빽하게 늘어선 대나무가 목적지인 죽동리에 이르렀음을 알린다. 이윽고 소나무가 무성한 야트막한 산자락 양지 녘에 열두 필지로 조성된 아담한 전원주택단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자연환경과 진입 여건,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데다 현지인들의 마을과도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 전원주택지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더욱이 단지 내에 전기, 통신 등 각종 설비를 지중화해 산과 하늘을 배경으로 한 주택들의 지붕선도 깨끗하다.

이상호·곽지현 부부의 주택은 단지 초입의 비교적 높은 석축 위에 자리해 멀리에서도 도드라져 보인다. 부지는 정방형에 가까운 마름모꼴 형태의 남동사면 부지로 동쪽은 5m 도로에, 서쪽은 소나무숲에, 북쪽은 주택이 들어선 이웃 필지에 접한다. 가깝게는 넓은 들녘이, 멀게는 기찻길과 고속도로, 삼태봉줄기가 있는 남동쪽으로 시야가 거칠 것 없이 펼쳐진다.
 
경주 주택은 이러한 대지 여건을 고려해 좌향坐向을 남동쪽으로 잡고 북쪽으로 배치함으로써 풍부한 햇살과 좋은 경관, 그리고 넓은 앞마당을 확보한 형태다.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한 현관. 3연동식 슬라이딩 중문을 열면 전면에 공용 화장실과 계단실이 나온다.
현관문을 열면 하늘과 숲이 먼저 반긴다.

주택의 진정한 가치, 스틸하우스에서 찾다
지하주차장 옆의 문을 열고 자연석 계단을 오르면 소나무와 너럭바위 그리고 긴 벤치가 놓인 작은 마당이다. 이곳에서 다시 몇 계단 더 오르면 소나무를 비롯해 분재와 수석, 항아리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넓은 앞마당이다. 그리고 지하주차장 위쪽 부분인 주택 우측에 아담한 텃밭이 있다. 작은 마당이 사색思索을 위한 정적 공간이라면, 앞마당은 즐거운 노동과 어울림을 위한 동적 공간이다.

주택의 입면은 도로와 집터의 레벨 차로 인해 마당을 밟아야만 윤곽을 잡을 수 있다. 물매의 방향이 각기 다른 3개의 외쪽지붕, 그중 좌측 전면의 외쪽지붕은 처마를 길게 뽑은 포치 형태로 차양遮陽 역할을 한다. 이러한 지붕 구조는 장방형 매스(30.04평) 위에 좌우의 높이가 다른 ㄱ자형 매스(19.94평)를 올림으로써 생긴 것이다.

마당에 깔린 현무암 판석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현관문 앞에 다다른다. 화이트 톤의 수납장과 천연 페인트, 그리고 면이 넓은 타일로 디자인한 현관은 분위기가 밝고 시원스럽다. 중문을 열면 정면에 2층으로 곧장 올라가도록 계획한 계단실이 나온다.

거실은 주방/식당과 부분 개방된 형태이며, 외쪽지붕에 맞춰 비정형 고창을 냈다.
현관에서 주방/식당을 잇는 동선상의 거실 천장은 고를 달리해 안정감이 든다.
거실 전면의 창호로 푸른 기운이 스며든다.
주방/식당은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한 구조로 앞뒤에 야외 식탁이 놓인 데크와 다용도실이 있다.
거실 뒤쪽의 서재 겸 게스트 룸

계단실 좌측 전면에는 거실과 주방/식당이, 후면에는 서재를 겸한 게스트룸과 다용도실이 있다. 거실은 단층임에도 고가 높은 경사형 천장 구조에다 화이트 톤의 천연 페인트와 전면에 큰 창을 내어 개방감이 든다. 거실과 주방/식당 공간을 기능적으로 분리한 내벽이 부분적으로 오픈돼 있다. 이 부분은 식당의 식탁에 앉으면 거실과 소통하기에 딱 알맞은 크기임을 알 수 있다. 주방/식당은 평천장 구조라 안정감이 든다. 싱크대를 설치하고, 그 위에 큼지막하게 낸 창으로 소나무숲이 내다보인다. 주방/식당 뒤에는 다용도실이, 앞에는 야외 테이블을 놓은 현무암 데크가 있다. 또한, 편리하게 수도와 장독대가 있는 마당으로 나가는 창호가 있다. 계단실 우측은 침실과 파우더룸, 욕실, 드레스룸으로 이뤄진 부부만의 공간이다. 침실에는 동쪽과 남쪽으로 낸 창을 통해 주변 경관뿐만 아니라 맑은 햇살이 스며든다.

동쪽과 남쪽으로 창을 내 밝고 아늑한 분위기의 안방
면이 넓은 타일을 활용해 맑고 깨끗하게 꾸민 공용 화장실
일조와 전망이 좋은 우측 전면에 배치한 2층 침실

2층 좌측에는 가족의 취미를 반영한 음악실이, 우측에는 베란다를 둔 아들 방이 있다. 음악실은 가족 및 동호인들이 모여서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불러도 이웃에서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방음이 완벽하다. 아들 방 앞에 있는 베란다는 이 주택에서 주변 경관을 가장 잘 담아낸 곳이다. 마치 망루와 같은 공간으로 상하좌우 시선의 흐름에 제약이 없다.

베란다에서 바라보이는 넓게 펼쳐진 전원 풍경
2층 좌측에 넓게 배치한 음악실. 안쪽으로 무대를 점령한 여러 종류의 악기가 눈길을 끈다.
차양을 위해 포치를 길게 뽑은 현관 앞

*
건축주 부부는 “아랫마을에서 기존 단독주택을 매입해 살던 때에는 국도변이라 소음과 먼지로 제대로 문도 열지 못했으며, 샌드위치 패널 경량 철골조라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웠다”면서, “몇몇 친구들과 함께 전원주택단지로 개발한 이곳에서 오롯이 가족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스틸하우스를 짓고 살다 보니 이제야 진정한 집의 가치를 알 것 같다”고 한다. 현재 이 주택에는 스틸하우스를 짓고자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편이다. 지난해 경주지진 때 방송을 탄 데다 단지 내에서 모델하우스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애초 스틸하우스단지로 계획한 것은 아니지만, 이 주택의 영향으로 단지 내에는 스틸하우스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바로 단열성은 기본이고 방로성防露性, 내진성, 차음성 등 주거 성능이 뛰어난 구조이기 때문이다.

3개의 외쪽지붕과 포치, 그리고 다양한 외장재가 주택의 입체감을 돋보이게 한다.
물매의 방향이 각기 다른 외쪽지붕
도로와 집터의 레벨 차가 있고 마당이 넓어 고급 주택단지에 들어선 대저택처럼 보인다.
대문에서 현관으로 이어지는 리드미컬한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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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스틸하우스 전원주택 단독주택 전원주택짓기 단독주택짓기 주택설계 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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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스틸하우스 외
2017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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