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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철근콘크리트주택] 향기가 넘나드는 가지런한 집 수원 향은재香隱齋
2018년 9월 27일 (목) 00:00:00 |   지면 발행 ( 2018년 9월호 - 전체 보기 )

향기가 넘나드는 가지런한 집 
수원 향은재香隱齋

향은재는 건축주가 오랫동안 가꾸며 살아온 땅의 구옥을 헐고 신축한 주택이다. 큰 도로에 면한 주택으로 담백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드러내고자 먹색의 점토벽돌과 목재, 콘크리트 담장 벽돌을 사용했다. 내부는 2개 층의 오픈 공간과 수평 창, 천창 등의 요소로 풍성한 비움의 공간이 되도록 계획했다. 향은재라는 건물 명칭에 따라 1층 진입 데크, 2층 다실 발코니, 3층 하늘정원 및 옥상 정원의 요소를 통해 내부에 향기가 숨어들고, 건물과 담장 사이 대나무 식재와 자작나무 등 조경 요소를 통해 거리로 향기가 배어나길 기대한다.
김성우 건축가(건축사사무소 공유) | 사진 백홍기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수원시 장안구 
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49.00㎡(75.32평)
건축면적  149.25㎡(45.14평)
건폐율  59.94%
연면적  317.26㎡(95.97평)
   1층 139.11㎡(42.08평)
   2층 117.83㎡(35.64평)
   3층 60.32㎡(18.24평)
용적률  127.41%
설계기간  2016년 4월~2017년 3월
공사기간  2017년 3월~2018년 1월
건축비용  7억 1,290만 원(3.3㎡당 740만 원)
토목공사유형  사면 터파기(오픈 컷 공법)
토목공사비용  1,970만 원(부대 토목 포함)

설계  건축사사무소 공유 02-909-2058 
http://gyarch.com
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콘크리트 평슬래브
   벽 - 점토벽돌(㈜삼한C1, 블랙토담 240×90×57), T20 이뻬(㈜티씨씨통상)
   데크 - T19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수성페인트(벤자민무어페인트㈜), 원목 베니어 패널(㈜삼익산업-SIPSHINNOKI)
   벽 - 친환경 수성페인트(벤자민무어페인트㈜)
   바닥 - T10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 원목(Natural Oak))
계단실
   디딤판 - T30 오크집성목
   난간 - 강화유리
단열재
   지붕 - T200 압출법 보온판 1호(㈜벽산인슈테크)
   외단열 - T120 압출법 보온판 1호(㈜벽산인슈테크)
   내단열 - T25 폴리에스터 흡음 단열재(㈜벽산인슈테크)
창호  삼중유리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케이와이씨창호)
현관문  적삼목 제작(㈜메탈게이트)
조명  까사인루체, 비츠조명
주방가구(싱크대)  ㈜현대리바트 8000G 빈센트 월넛
위생기구  대림바스,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존테크
난방기구  경동나비엔
서측면도
남측/북측면도

향은재의 건축주는 아내의 둘도 없는 친구의 시부모님이다. 주택을 새로 짓기로 한 후 평소 간간이 만나 인사를 드리던 인연으로 설계를 맡았다. 건축주는 여생과 손주 등 가족을 위해 오랫동안 가꾸며 살아온 땅의 구옥을 헐고 새로 주택을 짓고자 했다. 기존 주택의 이름은 향은재였다. 그 이름에 걸맞게 마당에 손수 심고 가꾼 다양한 수목과 화초들이 있어서 다소 딱딱한 주변의 가로街路 맥락 속에서도 향기로운 주택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대지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면한 단독주택 군락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남북 방향으로 긴 형태며, 북쪽 면은 8m 도로에 서쪽 면은 9m 도로에 접했다. 기존 주택은 단층 규모로 북쪽 편에 자리해 남쪽에 앞마당과 차고를 둔 형태였다.
건축주는 주로 부부가 지낼 단독주택이지만, 규모가 큰(?) 주택이길 원했다. 기존에 작은 주택에서 살다 보니 단순히 시원하고 넓은 주택에서 한번 살아봤으면 하는 순수한 바람과 출가한 자녀들 내외가 여러 명의 손주를 데리고 왔을 때의 공간적 불편함을 동시에 해소하고자 함이었다. 또 추후 몸이 불편해질 것에 대비해 엘리베이터 설치와 안방의 위치를 3층에 요구했다. 이밖에 특별한 주문은 없었으며, 설계 과정에서 안방을 2층에 배치했다.
1층 평면도
서쪽에 있는 대문을 지나 소담한 가로 정원을 감상하며 데크에 오르면 주출입구인 현관이 나온다.
1층 중앙에 있는 거실은 외부 중정으로 계획했었으나, 여러 가족이 자주 모이는 것을 고려해 실내에 넓은 거실을 확보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거실 전면 창은 데크와 연결돼 수평적 공간 확장감을 준다.
많은 가족을 위해 넉넉하게 계획한 주방 옆으로 경사계단과 2층 가족실이 보인다.

하늘을 향해 열린 공간
규모가 제법 큰 향은재의 설계는 거실에서 시작했다. 1층 중앙에 자리하는 거실은 설계 중 외부 중정으로 변경할까 고민했으나, 외부 공간의 풍요로움보다 실내화된 대공간을 확보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명절이 아니더라도 주말이면 자녀 가족 여러 명이 모이기에 거실은 기능적으로 중요한 공간일 수밖에 없다. 한편, 거실 상부를 오픈해 수직적인 개방감을 주고, 여기에 더해 하늘로 열린 2개의 천창을 크기를 달리해 배치했다. 이를 통해 남북으로 긴 대지의 중앙에 위치한 거실의 채광을 해결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하늘과 빛의 변화를 느끼기를 바랐다. 그리고 거실 전면에 큰 창을 내고, 그 앞에 진입 데크를 두어 수평적으로도 공간 확장감을 주었다.
2층 평면도
1층이 내려다보이는 2층 가족실이다. 왼쪽 브릿지 너머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차를 즐기는 다실이 있다. 별채처럼 사용하는 다실은 아래층 거실과 통유리 벽체로 구획해 떠 있는 공간처럼 보인다.
 이 주택의 반전은 창이다. 겉에서 보면 작은 창이 답답해 보이지만, 배치만 잘하면 큰 창보다 한층 풍요로움을 준다. 왼쪽에 데드스페이스를 활용한 수납공간 유리문과 오른쪽 창문으로 들어온 외부의 빛이 안방을 은은하게 밝혀주고 있다.
안방 오른쪽에 배치한 드레스룸과 연결되는 안방 화장실로 2층 가족실과도 연결되도록 2개의 출입구를 갖췄다.

향은재는 출입구를 2개로 계획했는데 서쪽의 대문에서 데크, 현관으로 이어지는 주출입구, 그리고 북쪽 도로변의 실내 주차장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부출입구다. 주출입구의 경우 대문을 지나 소담한 가로 정원을 바라보면서 계단을 올라 데크를 통해 남쪽으로 낸 현관문을 통해 주택으로 들어서도록 동선을 정리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을 현관문을 열면 보이는 2개 층을 오픈한 거실 한쪽 벽에 계획했다. 계단을 오르면서 수평 창을 통해 눈높이에서 발아래로 변화하는 가로변 풍경을 바라보도록 했다. 2층에는 1층 거실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가족실을, 그 북측에 드레스룸과 욕실과 연계한 안방을 배치했다. 다시 계단 반대편으로 남쪽을 향해 브릿지를 건너면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하는 다실茶室이 나오는데, 아래층 거실과 통유리 벽체로 구획해 떠 있는 공간처럼 계획했다.
2층에 안방을 마련하고 추후 몸이 불편해질 것을 대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오른쪽 슬라이딩 투명 유리문을 설치한 안방이 보인다.
3층은 가족이 왔을 때 영화와 휴식, 잠을 잘 수 있도록 꾸몄다. 사진은 건축주의 서재다.

가족실 한쪽에 빛이 스며드는 계단으로 오르면 3층으로, 가족이 방문할 때 영화감상 및 침실로 사용하도록 계획한 공간이다. 3층은 애초 2층 바닥면적과 같은 규모였으나, 1~2층 공간이 충분하기에 옥상 정원을 사이에 둔 공간으로 변경했다. 북쪽에 벽체가 3층 천장 높이까지 형성된 열린 하늘정원이 있고, 남쪽으로 텃밭과 넓은 데크가 있다. 3개 층의 공간은 모두 엘리베이터 위치를 적정히 고려해 편리하게 연계했다.

비움의 공간들, 그리고 조경
애초 생각한 남북으로 긴 대지의 중앙부에 외부 중정 도입은 건축주의 실내화된 넓고 트인 공간에 대한 요구로 변화해 내부화된 중정으로 바뀌었다. 내부 비움은 공간 사이에서 다양한 시선적 교류를 일으켜 공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줬다. 또 브릿지를 통해 하나의 건축 안에 여러 건축이 존재하는 구성도 가능했다.
3층 평면도
1~2층 공간이 넉넉해 옥상 정원을 사이에 둔 하늘정원이 있고, 남쪽으로 텃밭과 넓은 데크가 있다. 텃밭 앞쪽에 배치한 2개의 천창으로 은은한 빛을 실내에 끌어들인다.

외부 자연환경을 담아내는 데크, 발코니, 옥상 정원은 내부의 확장이자 비움의 공간이며, 자녀 가족이 방문할 때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했다. 한편, 과거 주택 내부에 안마당처럼 형성된 조경 요소는 옥상 텃밭을 제외하고 가로에 면한 가로 정원으로써 나만이 느끼는 공간이 아닌,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향기를 느끼게 해주는 건축의 좋은 본보기가 되리라고 보았다.
향은재는 9m 도로에 면한 서쪽이 주요 입면을 형성한다.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프라이버시 문제도 함께 가지고 있기에 창의 크기 및 높낮이를 여러 차례 고민한 결과, 다소 닫힌 벽과 같은 이미지를 구상했다. 벽에 최소한의 창을 내되 내부에서 답답함 대신 오히려 액자틀과 같이 의도된 구성으로 느껴지고, 가로에서도 하나의 캔버스 같은 공간이기를 의도했다. 건물의 주요 외벽을 감싸는 검은색의 벽돌과 회색의 콘크리트 벽돌로 구성한 담장 사이에 푸른 대나무를 열식해 주변을 지나는 사람이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잠시 눈을 둘 수 있는 갤러리와 같은 벽이길 바랐다. 한편, 건축주는 주변을 지나는 몇몇 이웃이 창을 너무 작게 내서 집 안이 너무 어둡고 답답한 건 아닌지 생각하다가도, 막상 집 안에 들어와 둘러보고 반대로 창이 많은 것처럼 느끼는 것 같다고 한다. 이 주택의 반전 매력인데, 창을 잘 배치하면 창을 크게 뚫는 것보다 한층 풍요로움을 줄 수 있다.
남쪽에서 본 주택의 모습. 넓은 데크와 조망 및 외부의 시선을 가리기 위해 심은 나무가 한결 풍요로운 공간을 꾸며준다.
담백한 표정을 담으면서 안정적인 이미지도 함께 담아내기 위해 먹색 점토벽돌과 목재, 콘크리트 담장 벽돌을 사용했다.

건축주는 먼저 거실의 천창을 맘에 들어 한다. 천창이다 보니 먼지가 쌓일 텐데, 옥상에 올라가 가끔 천창을 닦을 때마다 마치 하늘을 닦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그리고 수평으로 낸 창이 3개가 있는데, 그 창을 통해 주변의 나무를 비롯한 풍경이 시간의 변화에 따라 빛과 함께 변화감 있게 다가오는 게 좋다고 한다. 그리고 기존에 없던 2층 남쪽에 위치한 다실은 주택 안에 새로운 문화를 만든다는 의미에서 건축주뿐 아니라 건축가인 나도 좋아하는 공간이다. 시간이 날 때 들러서 건축주가 다실에서 끓여 주는 차를 마시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를 갖게 해주는 좋은 여백의 공간임을 느끼곤 한다.
단면도
동네의 비교적 큰 도로에 면한 주택으로 가로변에 담백한 표정을 담으면서 안정적인 이미지도 함께 드러내고자 외장재로 먹색의 점토벽돌과 목재, 콘크리트 담장 벽돌을 사용했다. 외관은 심플하지만, 내부는 2개 층의 오픈 공간과 수평 창, 천창 등의 요소로 풍성한 비움의 공간이 되도록 계획했다. 특히 거실에서 떠 있는 남측 창가에 자리 잡은 다실은 주택 내부에서 별채처럼 사용하도록 의도했다. 향은재라는 건물 명칭에 따라 1층 진입 데크, 2층 다실 발코니, 3층 하늘정원 및 옥상 정원의 요소를 통해 내부에 향기가 숨어들고, 건물과 담장 사이 대나무 식재와 자작나무 등 조경 요소를 통해 거리로 향기가 배어나길 기대해본다.

김성우 건축가(건축사사무소 공유)
空遊라는 사무소 이름은 공간[空]에서 놀기[遊]라는 의미를 갖는다. 건축으로서의 진지한 공간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그 안에서 노니는 인간에 대해서 고민한다.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정림건축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12년 건축사사무소 공장 공동대표를 거쳐 2014년부터 건축사사무소 공유를 새로 개소해 대표로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작업으로 ‘전주시 전라감영 복원 및 활용 방안 설계’, ‘종로구 동숭동 사진가의 집(도심지 협소주택-다세대)’, ‘도봉구 쌍문3동 구립도서관 신축설계’등이 있다. 건축사/LEED AP/(사)한국주거학회 참여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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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공유건축사사무소 공유 철근콘크리트주택 철콘 수원 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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