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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목조주택] 호수를 품에 안은 캐나다 샬레 하우스Chalet House
2020년 9월 28일 (월) 00:00:00 |   지면 발행 ( 2020년 9월호 - 전체 보기 )

호수를 품에 안은
캐나다 샬레 하우스Chalet House

샬레 하우스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브롬 호수가 내다보이는 커다란 창문을 가진 집이다. 건축가 펠릭스 슈바이머Felix Schwimmer는 주택을 직사각형 몸체에 박공지붕을 얹어 심플하게 완성했지만, 디자인과 구조는 단조롭지 않게 계획했다. 주택의 이름은 ‘통나무로 벽을 두른 집’이란 뜻으로 ‘샬레Chalet’라고 붙였다. 
진행&구성 이수민 기자 | 글 김철수(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저 대표) | 사진 애드리언 윌리엄스Adrien Williams
※ 9월호부터 해외 건축가의 주택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바다 건너 먼 나라들의 색다른 구조와 배치, 특별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갖춘 주택들을 소개합니다.

HOUSE NOTE
위치  캐나다 쾌백주 브롬호Brohm Lake, Canada
용도  단독주택 
건축구조  목구조
건축규모  지상 2층
건축면적297.00㎡(89.84평) 
연면적  297.00㎡(89.84평)
설계  아틀리에 슈바이머Atelier Schwimmer(펠릭스 슈바이머Felix Schwimmer)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형제를 위해 호숫가에 지은 주말 주택
프로젝트명은 ‘133 샬레 호반(CHALET LAKESIDE)’. 건축주는 두 형제로, 바쁜 도시 생활을 하다 휴일에는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갖고자 주택 설계를 의뢰했다. 주거로서의 역할인 ‘휴식’에 중점을 두고, 활동적인 두 형제의 성향을 풀어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길 희망했다. 두 형제의 의견을 반영해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쉼’과 ‘재미’가 있는 주택으로 계획했다. 
샬레 하우스는 패시브하우스의 원칙을 따랐다. 주택 중앙의 창으로 오픈된 공간은 태양 경로를 따라 그늘을 만든다. 여름에는 햇빛을 최소한으로 들이고, 겨울에는 넉넉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
호숫가로 연결되는 구조
샬레 하우스는 퀘벡 동부 타운십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목조주택으로 고전적인 19세기 주택과 최근에 지어진 집들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박공지붕을 앉힌 전형적인 주택의 모습을 띠고 있으며, 시선을 끄는 것은 로지아Loggia다.  로지아란 주택에서 방이나 거실 등의 한쪽 면이 정원으로 연결되도록 트여있는 형태로, 쉽게 말해 ‘실외로 나와 있는 실내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주택에는 세 개의 입구와 테라스를 배치했다. 
1층 중앙에는 콘크리트 벽난로를 설치했다. 벽난로 옆으로 거실, 식사 공간을 배치했다. 거실과 식당, 주방은 모두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 6인용 원형 식탁을 놓았다. 펜던트 조명과 창문 프레임은 샬레 하우스의 메인 컬러인 블랙을 선택했다. 주방은 테이블 뒤쪽에 자리한다. 주방은 개방된 대면형으로, 조리대 겸 간이 식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일랜드를 배치했으며, 아일랜드에는 4개의 바 의자를 놓았다. 조리 중 식사 공간 너머 호수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천장에 부착된 등산용 밧줄은 지붕의 꼭대기에서 거실 바닥까지 길게 뻗어 있다. 밧줄은 공간 속에 장난기 많은 두 형제를 표현하는 장치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자재
주택의 주요 외장재는 낙엽송을 그을려 만드는 탄화목shou sugi ban을 사용했다. 탄화목은 천연목에 고온과 증기압을 이용해 고열 처리한 목재로 탄화 과정에서 어떠한 화학물질도 첨가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자재다. 게다가 휘거나 뒤틀림이 없고, 습기에 강하다. 주로 참나무, 소나무, 낙엽송으로 만들어진다. 일부분은 천연 유화로 방부 처리한 밝은 톤의 합판목재를 사용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담을 수 있도록 큼지막한 창을 선택했고 녹지와 호숫가를 향하도록 배치했다. 실내의 바닥과 벽은 콘크리트로 마감하고, 천장은 밝은 색 목재를 둘러 실내 분위기를 더욱 환하게 만들었다. 1층 거실 중앙에는 콘크리트 벽난로를 설치하고, 바로 옆에 거실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천장을 2층까지 높이고 큰 창을 달아 자연 채광이 쏟아진다. 천장에 밧줄을 달아 익살스러운 무드까지 더했다. 
계단참 위에 달아놓은 세 개의 직사각형 창은 더 많은 빛을 실내로 들이는 역할을 한다.
2층에는 4개의 침실이 있다. 침실 모두 마당, 부두 및 호수를 향해 배치해 바깥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마당은 초록빛 나무, 푸른 호수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정원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브롬 호수의 일부가 된다.
샬레 하우스는 두 형제가 힐링 공간으로 이용하고자 의뢰한 세컨드하우스다.
울창한 숲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샬레 하우스.
주택의 배면. 박공지붕의 단순한 외형에 다양한 크기의 창문을 불규칙적으로 내어 멋을 살렸다.



펠릭스 슈바이머(아틀리에 슈바이머Atelier Schwimmer 대표 건축가)
평범한 일상에 미학을 더해 라이프스타일까지 개선할 수 있는 설계를 지향한다.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및 영국에서 거주하고 일한 경험으로 지역의 색채와 문화를 담는 폭넓은 설계를 선보인다. 문화적 풍요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설계에 임한다. 1-514-803-0545 info@schwimmer.ca www.schwimmer.ca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건축&인테리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운영한다.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들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하고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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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목조주택 플랫폼 하우저 전원주택 해외주택 예쁜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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