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재료공학과, 대한건축학회 우수발표논문상 수상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지난 6일(목) 부산에서 열린 「대한건축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국산 낙엽송의 인장강도 성능 평가> 연구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 발표에서는 국산 낙엽송을 건축부재로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인장강도 성능의 규명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었으며, 건축학계 전문가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낙엽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인공 조림된 수종의 하나로, 나무가 곧고 빨리 자라는 데다 강도와 내구성이 우수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그간 낙엽송을 포함한 국산 목재의 활용과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해 왔다. 7월에는 국산 낙엽송을 이용한 국내 최대 규모(지상 4층, 면적 4,500㎡)의 목조 공공건축물인 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을 준공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국립산림과학원 재료공학과 박문재 과장은 “국산 목재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건축부문에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2018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목조건축대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목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한건축학회가 주최한 ‘2016 건축도시대회’는 건축 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4일(화)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추계학술발표대회’를 비롯해, ‘건축도시산업페어 & 취업박람회’는 물론 최근 이슈 되고 있는 경주 지진과 관련해 국내 지진대책 마련을 위한 ‘지진 관련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World Conference on Timber Engineering; WCTE) 서울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출처: 국립산림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