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은 나무, 황토, 돌 등으로 짓기에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맞바람이 드는 대청과 온기가 오래 머무는 구들방에 담
긴 선조들의 지혜가 재평가되면서 요즘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옥마루'는 한옥 대청마루의 느낌을 살려 만든
원목 바닥재다.

정리 변지임 기자 자료협조 한옥마루 051-517-9650 www.한옥마루.com

'한옥마루'는 전통한옥 대청의 우물마루를 표현한 바닥재로, 원목을 사용해 나무의 질감을 더하고 기존 제품보다 폭이 넓다. 울산에 직영공장을 둔 '한옥마루' 하동열 대표는 "전통 문양 창호, 구들 찜질, 황토벽돌 등 한옥 관련 건축자재에 관심이 높아졌지만 전통 마루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틈새시장을 노려 전통 한옥 바닥재를 연구 개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천연 목재를 사용할 경우 온도와 습기에 목재가 뒤틀려 바닥재가 망가질 수 있기에 일반적으로 강화마루와 강마루는 합판에 나무 문양이 인쇄된 종이를 붙여 제작하고, 합판마루는 0.5~0.6㎜ 무늬목을 붙여 만든다. 그러나 한옥마루는 천연 원목 내수 합판에 두께가 2㎜인 원목을 붙였다. 온도나 기후에 변형이 없고 강도가 높은 제품을 만드는 핫프레스 공법을 도입했기 때문인데 이렇게 가공한 목재는 견고한 성능을 지니면서도 목재 본연의 성질을 그대로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천연 원목을 사용한 한옥마루는 주택뿐 아니라 상업 공간, 사무 공간 등에 시공할 경우 실내 습도 조절뿐 아니라 공기를 정화한다. 또 제품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 접착제, 친환경 UV를 사용하기에 새집 증후군, 아토피, 호흡기 질환이 없다. 청결함을 유지해야 하는 식당(대전 자이상가, 포항UA컨벤션센터) 등에 시공한 것은 이와 같은 장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에는 '우드월 칵테일'이라는 새로운 제품도 내놓았다. 콘크리트 이상의 강도를 유지하는 공학목재로 만든 내장재로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해 D.I.Y. 및 인테리어 마감재로 애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