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반한, 제주에 살다] 유기농 먹을거리를 마케팅하러 내려간 ‘제주파파’ 김기덕 | |
2012-0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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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로를 개척하고 더욱 높은 가격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차원을 넘어 생산물의 가치 재창조를 모색하기 시작했어요.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제주파파'라는 사업자명을 만들고 유기농 잼을 론칭했고요." 감귤과 키위 생산자 중에서도 오랜 기간 친환경 유기농법을 고집하며 환경과 사람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한다는 철학으로 농사를 짓는 농부들을 만나 사업 제휴를 맺었다. 그는 '아빠의 마음으로 좋은 먹을거리를 내놓겠다'는 취지를 담은 '제주파파'답게 깨끗한 유기농 과일을 원료로 다른 첨가제 없이 무정제 유기농 설탕만 넣고 졸여 수제 잼을 만들었다. 잼을 담는 유리병 또한 국내산 제품으로 꼼꼼하게 선정했다.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정성을 담아 이뤄지므로 연간 생산량 1만 병에 그친다. 내년부터 인력을 충원해 2만 병 생산을 유지할 계획이며 수요가 늘어도 기계 · 대량 생산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기계 생산을 하면 '제주파파 잼'에 담긴 의미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는 앞으로 가공식품 생산 외에도 무항생제 · 방목으로 키워내는 유기축산의 메카 제주의 축산품 마케팅, 암 환자 등 건강식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국 가정에 영양식을 배달하는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파파의 마케팅 원칙이 있다. 1차 산업 종사자들이 잘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생산물로부터 발생한 이득을 관계자들이 공정하게 나누고 공유하도록 한다. 이런 까닭에 기존의 두 배 이상 가격으로 농산물을 수매하는 것도 그에겐 당연한 일이다. ![]() ![]() < Country Home 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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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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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반한, 제주에 살다] 제주도에서 누리는 고품격 주거 문화, 별장형 전원주택단지 라빌라La Villa
최근 제주도에 급격하게 전원주택 건설 붐이 일면서 단독주택 시장이 활황기를 맞았다. 더불어 자연스럽게 전원주택단지 개발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는데 수도권에서 흔히 보는 일반 전원주택단지를 비롯해 일부 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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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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