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버트보쉬㈜ 전동공구사업부가 세계 최초 평활도 측정기 GSL 2를 출시했다.
세계 최초 평활도 측정기는 몸체에서 뻗어 나가는 2개의 레이저 라인을 통해 공사 현장 바닥의 굴곡진 정도를 ㎜ 위까지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바닥 공사에 앞서 미장공, 타일공, 바닥 마감업자들이 바닥 평활도 측정 시 호스의 수포를 이용하거나 레이저레벨기 혹은 로터리 레이저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바닥의 평평한 정도를 가늠해왔지만 공사 현장 바닥의 전체 표면을 측정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평활도 측정기 GSL 2는 360°로 회전하는 몸체를 이용해 이러한 불편함을 완전히 해결했으며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다.
레이저 라인이 1개로 보이면 바닥이 평평한 곳이고 2개로 갈라지는 부분은 움푹 파이거나 위로 솟아오른 곳을 뜻한다. 여기에 타깃Target을 이용하면 더욱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평평하지 않은 바닥으로 추정되는 곳에 타깃의 꼭짓점을 설치하고 좌측 레이저 라인을 타깃의 기준선에 맞춘다. 오른쪽 레이저 라인이 0을 표시하는 타깃의 선보다 오른쪽일 경우 바닥이 솟아오른 것이고 왼쪽일 경우에는 그 반대이다.
더불어 제품 패키지에 동봉된'RC 2 리모컨'을 이용하면 몸체를 360°로 회전할 수 있고 10m 이내 모든 바닥의 평활도를 측정할 수 있다. 회전 속도는 고속(1rpm), 저속(0.3rpm), 총 세 가지의 단계별 이동을 선택할 수 있고 회전 방향도 설정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정확하게 바닥의 평활도 확인이 가능하다.
스위치와 높낮이 조절 나사만으로 작동이 가능해 작업자 혼자서도 바닥의 평활도를 쉽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다. 신제품은 미터(m)당 0.3㎜의 오차범위의 정확도를 자랑하며 타깃 이용 시 20m까지 측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