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를 잡으면 집짓기의 절반을 끝낸 셈’이라고 한다. 전원에 주택을 지으려면 집터부터 장만해야 하는데 수려한 자연환경과 생활 인프라의 근접성 등을 두루 갖춘 땅을 찾기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자연환경만 보고 덜컥 집터를 샀다간 시간이 흐를수록 적막감이 엄습해오고, 도심 인접한 곳을 택하자니 자연과의 교감은 멀기만 하다. 그런 면에서 건축주 (주)용평 김낙현 대표는 준비된 전원생활자이다.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이자 최근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에 오랜 기간 꾸준히 터를 가꾸며 집터와 교감해왔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계열인 주택 1층에 대리석 아트월로 묵직한 멋을 냈다.

거실과 연계된 주방/식당. 부드러운 질감의 목재와 건축주가 손수 구입한 타일로 심플하게 연출했다.

목재와 철재를 혼용한 ㄷ자 형태의 계단. 미적 공간과 편의성을 위해 계단침을 놓았으며, 층과 층 사이를 오픈해 개방감을 살렸다.

작은 방. 밝은 연두 계열의 실크벽지로 마감했다.

깔끔하게 구성한 부부 침실.

분양 중인 평창힐링타운. 금계포란지형의 형세로 풍수지리학자들의 호평이 자자하다. 상,하수도 및 보강토 축조, 조경 등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건축허가까지 받아놓은 상태다. 수요자는 필지 분양받은 후 집만 지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