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호 특집] 삼대三代가 함께 사는 주택 07 | |
2016-08-01 | |
![]() 삼대三代가 함께 사는 주택 07 04 완벽 분리한 공간으로 사생활 보호 이미 가정을 꾸린 자녀와 부모 세대가 함께 살기 위해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많은 건축주는 사생활 보호를 손꼽는다. 가족이라도 각자의 프라이버시는 존중돼야 한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공동체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사생활을 지킬 수 있는 공간 설계, 말이 쉽지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 경우도 많다. 엔디하임이 지은 김해 복층 목조주택은 아예 출입문을 두 개로 각각 만들어 각 층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순한 방법이지만 가족 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방지하면서도 가족이 한집에 사는 공간 연출도 가능하다. 가장 심플한 방법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HOUSE NOTE DATA 위치경남 김해시 관동동 건축구조경량목구조 대지면적311.30㎡(94.33평) 건축면적109.23㎡(33.10평) 연면적216.16㎡(65.50평) 1층 109.23㎡(33.10평) 2층 106.93㎡(32.40평) 다락 13.71㎡(4.15평) 건폐율35.09% 용적률69.44% 건축비용2억 5,350만 원(3.3㎡당 399만 원) 설계 엔디건축사사무소(주) 시공 엔디하임(주) 1544-6455 www.ndhaim.co.kr ![]() ![]() <1F> ![]() ![]() ![]() <2F> ![]() ![]() ![]() ![]() Q & A 두 개의 집이 위아래 놓인 듯, 개별 생활적 부분에서 완벽한 독립성을 갖춘 주택이다. 평범하고 단순하지만, 대식구가 모여 살 때 발생할 수 있는 사생활 침해 요소를 원천적으로 없앴다는 점에서 저비용 고효율 집이다. 부모 세대와 자녀 부부 세대가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면서도 마당을 통해 가족애를 다질 수 있어 주택주의 만족도가 높다. Q. 공간 구성 소개 엔디하임_남동쪽으로 도로가 접해 접근성이 좋은 부지에 있다. 1층은 부모 세대가, 2층은 자녀 부부 세대가 사용한다. 설계 시 두 세대 모두 공간을 공유하면서도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만들고 사생활을 보호하는 부분에 신경 썼다. 실제로 1층과 2층 모두 거실과 주방, 안방, 욕실 등을 설계했다. 2층 내부로는 다락을 만들어 아늑한 공간도 만들었다.
Q. 설계 시 가장 신경 쓸 부분은 엔디하임_어떤 공간을 공유하며 함께 생활하느냐에 따라 사생활 영역의 기준이 결정되기 때문에 분리된 생활을 하면서도 교류할 수 있는 공용공간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당이나 거실처럼 개방된 공간을 넓게 계획해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방이나 욕실 같은 개인적 공간은 분리해 사생활을 보호하면 좋다. 또한 소음방지도 중요하다. Q. 주 출입구를 두 개로 설계했는데 엔디하임_층별로 출입구를 따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위치도 다르게 설정했다. 1층은 남쪽, 2층은 북쪽에 위치해 출입 동선 자체를 완전히 분리했다. 출입구가 분리되면 같은 집에 있어도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한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또한, 집 내부로도 층간을 오가는 계단을 만들지 않았다. 세대 간 적당한 사생활 보호와 공간 분리를 위해 외부 계단을 설치했으며 덕분에 각 세대의 독립적인 동선이 완성됐다. 대신 공동 공간은 넓은 마당과 주차장 등의 외부 공간으로 설정했다. 1층 내부 넓은 거실과 식당도 두 세대가 함께 모여도 불편함이 없게 계획했다. 또한, 1층 현관 위에 발코니를 두어 같은 방향으로 시야를 확보해 한 집에 거주하는 느낌이 들도록 했다. Q. 3대 가구에 추천할만한 주택 형식은 엔디하임_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집을 짓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든다. 그러다 보니 최근 여러 세대가 함께 모여 사는 주택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때 세대별 분리가 필요한데, 수직으로 나누는 방법과 수평으로 나누는 방법이 있다. 수직 분리는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수평 분리는 가운데 벽을 사이로 나누어져 세대별로 각 층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세대원의 상황과 라이프스타일, 소음 등을 고려해 내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잠깐! 부모님 안전사고, 예방하세요 아무리 곁에서 잘 살핀다고 해도 노화로 신체기능이 떨어진 노인에게 안전사고는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 한국주거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노인의 주택 내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넘어지거나(40.7%), 미끄러지는 사고(36.9%)였다. 대부분 물을 사용하는 욕실이나 화장실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계단이나 거실 등에서도 사고가 난다.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 체크해야 할 사항을 알아봤다. Check List 1. 욕실에 미끄럼 방지 패드 부착하기, 손잡이 설치하기 2. 현관에 밝은 조명 설치하기 3. 늘어진 전선 깔끔하게 정돈하기 4. 계단에 난간 설치하기 5. 문턱을 가능한 평평하게 제작하기 6.부엌, 싱크대 주변에 고무매트 깔아 미끄럼 방지 ![]() ![]() < Country Home News > |
|
-
[천안 목조주택] 아이의 건강 찾아 목조주택 짓다
아이의 건강 찾아목조주택 짓다인생의 갈림길을 마주했을 때 우리는 기대와 희망을 기준으로 선택한다. 때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길도 있다. 그럴 땐 최선의 선택이길 바라며 노력할 뿐이다. 전명훈(43), 김선희
2016-08-01 -
[단양 목조주택] 노년의 행복을 위한 보금자리
노년의 행복을 위한 보금자리삽살개가 반갑게 꼬리를 흔들며 방문객을 맞이한다.건축주는 직접 재배한 힐링 푸드라며 시원한 아로니아 차를 한 잔 건넨다.파라솔 아래 그늘에서 차를 마시며 산 밑에 자리 잡은
2016-08-01 -
[화순 목조주택] 삶은 비우고, 마음은 채우다
[화순 목조주택] 삶은 비우고, 마음은 채우다호남의 명산 무등산이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 날렵한 주택이 있다. 겉은 가냘픈 모습이지만, 속은 튼튼하고 견고한 중량목구조다. 사람으로 치자면 외유내강을 갖춘 집이
2016-07-01 -
[화성 목조주택] 두 가족의 하나같은 만남, 듀플렉스 주택
[화성 목조주택] 두 가족의 하나같은 만남, 듀플렉스 주택화성시 반송동 택지개발지구 입구에는 목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투스카니 스타일 주택이 자리 잡고 있다.언뜻 보기엔 그냥 평수 넓은
2016-07-01 -
[양평 목조주택] 남향을 버리고 전망을 취하다!
남향을 버리고 전망을 취하다!푸른 하늘엔 뭉게구름이 흐르고, 넓게 펼쳐진 대지 위엔 초록빛 생명이 샘솟는 곳. 그곳에서 자연을 벗 삼고 삶의 여유를 만끽하며 살아가는 부부가 있다. 이상현·김영진 씨
2016-07-01
-
【HOUSING TREND】 슈퍼-E 하우스로 이룬 꿈 용인 주택, 다복多福
슈퍼-E 하우스로 이룬 꿈 용인 주택, 다복多福용인 주택 다복은 건축주의 확고한 니즈를 반영해 최소한의 계획으로 설계됐다. 그리고 슈퍼-E 하우스를 통해 쾌적한 생활과 합리적인 유지관리라는 두 가지 장점을
2022-09-06 -
【ARCHITECT CORNER】 손자 손녀를 위한 세컨드하우스 양평 주택, 하윤우제
손자 손녀를 위한 세컨드하우스 양평 주택, 하윤우제건축주 부부는 손자 손녀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세컨드하우스를 원했다. 또 휴식을 위한 공간인 만큼 주택관리 시간은 최소화하고 건축주 부부의 취미생활
2022-09-06 -
【HOUSE STORY】 개방감과 공간감 둘 다 담은 포근한 집, 세종 주택
개방감과 공간감 둘 다 담은 포근한 집, 세종 주택이 주택은 안락함과 포근함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동시에 각 실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구성원은 중정을 통해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마치 가족만을 위한
2022-08-30 -
【HOUSE STORY】 내부 계획에 집중해 탄생한 보금자리 세종 주택, 노블테라스
내부 계획에 집중해탄생한 보금자리 세종 주택, 노블테라스주택은 정해진 외부 덕분에 내부 계획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은 명확히 나누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작은 공간을 더해 평
2022-08-25 -
【ARCHITECT CORNER】 ‘꿀단지’ 묻어 놓은 누나만의 새 공간 계룡시 주택
‘꿀단지’ 묻어 놓은 누나만의 새 공간 계룡시 주택밖에 있던 누나가 생전 처음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어졌다고 한다. 대문을 열면 가로질러 가는 마당이 있는 옛집처럼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앞 창
202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