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상자의 유쾌한 변신, 15칸 수납 서랍장
2011년 3월호
지면발행
수납공간이 15칸이나 돼 만드는 과정이 다소 복잡한 편이지만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 패널과 빈 박스를 사용했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가벼운 소품이나 자재 보관에 좋은 크기라 실용성도 좋고, 취향대로 페인트를 칠하면 개성 있는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다.정리백희정 기자자료제공박효순 (네이버블로그 '컴홈하우스'come4464.blog.me) 홍삼을 담았던...
드넓은 목장의 들판, 정원이 되다, 남해 홍경숙 씨의 정원
2011년 1월호
지면발행
목장의 아침'이란 이름의 정원이라… 언뜻 목장과 정원이 매치되지 않는다. 목장을 상상해보라. 넓은 들판에 풀을 뜯는 양떼들과 낮은 울타리만 떠오를 뿐이다. 바로 여기에 꽃과 나무를 더한 것이 홍경숙 씨의 정원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들판을 연상해 잔디를 깔아 연출했고 모형 양들이 여기저기서 풀을 뜯고 있다. 전원의 운치를 더하는 억새, 각종 수목과 계절 따라...
[잘 지은 집] 二色지붕을 인 異色풍경, 홍천 110.5㎡(33.5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0년 12월호
지면발행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으로 빛을 보고 있는 지역 중 하나는 강원도 홍천군 서면이다. 지가가 껑충 뛰어올랐음은 물론이고 구불구불 산길드라이브의 어지럼증 없이 가뿐하게, 한결 단축된 시간 내 도착할 수 있는 교외가 됐다. 그러면서 산수 진경은 여전하다. 올해 초 은퇴를 선언한 60대 건축주는 5년 전 구입해 둔 서면 동막리 임야 일부를 대지로 전환하고 최근 아담한 경량...
우리네 집의 푸근함, 구들 놓는 장인 오홍식
2010년 12월호
지면발행
구들은 두한족열頭寒足熱의 한방요법을 생활에서 실천하는건강에 좋은 난방법이에요.그 뿐인가요. 달구어진 구들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바닥의 더운 공기는 대류하면서 먼지와 세균 번식을 막아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과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완화시키지요. 문명의 발달로 엽총과 사냥개에게 자리뺏긴, '매사냥'의 세계무형문화유산등...
[풍광 좋은 집] 홍천강 산수화를 벽에 걸다 - 홍천 66.0㎡(20.0평) 단층 황토집
2010년 7월호
지면발행
물 좋고 산 좋은 시골길을 달려 강원도 홍천군 서면 모곡리 밤벌유원지 이정표를 발견, 밤벌유원지에서 좌측으로 꺾어 김종석 씨가 지난해 12월 완공했다는 황토집을 찾았다. 이곳은 한창 조성중인 1만 5000여 평의 전원주택단지로 연접한 부지에 정부가 지원하는 전원마을이 조성 예정이어서 두 단지를 합하면 3만 평, 100세대 남짓, 전원주택단지로선 보기 드물게 큰 규모다....
[단지를 찾아서] 시간이 멈추는 곳 자연도 쉬어 가는 곳 - 홍천 모곡 전원마을 ‘그린 빌리지’
2010년 6월호
지면발행
- 서울 도심 1시간 거리- 북동측 홍천강 절경과 동남향 햇살받이- 단지 전용 셔틀버스 운행 홍천강 풍경이 아름다운 모곡리는 전원주택지로 인기를 끄는 곳이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동선이 단축됐고 설악 나들목을 낀 설악면의 지가地價상승을 시작으로 홍천강 전망을 낀 모곡리 일대도 그 가치가 상승 중이다. 홍천강 절경이 감상 되는 전원주택 최적...
[전원주택 2009 결산 / 2010 전망 - 스틸하우스] 양적 · 질적 성장기에 들어선 스틸하우스 다양한 홍보 활동 확대에 주력
2009년 12월호
지면발행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 교육전담강사 정재민 씨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건축과, 대원대학 건축인테리어계열에도 출강한다. 그가 소속된 스틸하우스클럽은 자체시공 노하우와 연구를 바탕으로 2000년 12월 건설교통부터 '냉간성형강(ZSS 강)을 이용한 스틸하우스 바닥/벽, 구조시스템'을 인증 받아 국내 스틸하우스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스틸하우스클럽 02-559-3565 www...
[단아한 집] 산수山水를 담고자 집을 거꾸로 앉혀 홍천 142.2㎡(43.0평) 한옥형 목구조 황토집
2009년 1월호
지면발행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은 도시 중심의 수직적 경관보다 고궁이나 한옥과 같은 수평적 경관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옥에서 대청과 구들 문화를 체험한 이들은 한국인의 정서를 깊이 이해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조상의 지혜와 정情이 담긴 한옥을 살기에 불편한 집으로 치부한다. 혹자는 집을 삶을 담는 '여유로운 그릇'이 아닌, 환금성을 지닌 '...
[고택을 찾아서] 근대 역사소설의 이정표 <임꺽정>의 저자 벽초 홍명희 생가
2008년 12월호
지면발행
장편소설《임꺽정》을 집필한 벽초 홍명희가 새롭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지 않다. 독립운동가지만 월북하여 북한에서 부수상까지 지냈기에 한때 그에 대한 이야기를 금기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남북 화해 무드를 타고 그의 문학을 편하게 이야기하고, 괴산군에서는 매년 가을 홍명희 문학축제를 개최할 정도다.이러한 것을 모든 사람이 환영하지는 않는다....
[펜션 이야기] 전원의 꿈이 익어가는 홍천 '홍천강 이야기'
2008년 8월호
지면발행
도심지에 거주하는 많은 이들이 전원을 동경한다. '이런 곳에 집 하나 짓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내심 고대하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시골이 아닌 도심지에서 태어나 자란 이들에겐 더욱 그렇다. 흙을 접해본 적이 없는 이들은, 다른 것은 제쳐놓고라도 '내려가 뭐 해먹고 살지'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펜션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전원생활에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