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_목재와 징크의 조화로 안정감과 고급스러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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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_목재와 징크의 조화로 안정감과 고급스러움 강조

2015년 6월 1일 (월) 00:00:00 | 지면 발행 ( 2015년 6월호 - 전체 보기 )

STYLING INTERIOR 복층 목조주택

목재와 징크의 조화로
안정감과 고급스러움 강조

외관 낮은 경사도의 박공지붕을 얹은 박스형 주택이다. 하단부에 월넛 컬러의 합성 목재를 사용해 안정감을 주고, 곳곳에 징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크고 시원한 창을 계획해 단순한 외관 형태를 탈피하고자 했다.
실내 재밌지만, 단순함을 담은 콘셉트이다. 전체적으로 밝은 화이트로 마감했지만, 재질감을 다르게 준다던지, 높낮이를 달리해 조명을 설치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재미를 풀어보았다.

정리 및 사진 | 백홍기
자료제공 | 엔디하임(주) 이윤정 인테리어 담당 1544-6455 www.ndhaim.co.kr

이미지월
복도 끝에 위치한 이미지월은 집 안 분위기를 나타내는 최적의 장소이다.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포인트 주기 위해 동일한 컬러 톤으로 양감과 질감 차이만 주었다. 사면을 10㎝ 만큼 돌출시켜 간접등을 매입하고 후면으로 볼륨감 있는 화이트 웨이브 타일로 마감했다.

넓은 면을 시공할 때 패턴 방향을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200각, 300각, 600각의 크기가 있다.
세진타일社 제품 : ONDA WHITE 200 / 크기 : 200mm×200mm

아트월
아트월 상부는 박공지붕 경사도와 동일하게 사선 처리하고, LED T5 간접등을 ㄱ자로 넣어 분위기 있는 거실을 계획했다. 하부 역시 상부와 동일한 경사를 따라 접어주고 후면으로 간접등을 매입했다. 아트월에 사용된 자재는 아이보리와 그레이 톤의 두 가지 컬러를 가진 포슬린타일 종류다. 1200℃ 이상 고열에서 구워진 포슬린타일은 미세한 입자로 수분 흡수율이 적어 내·외부 마감재로 사용하기 좋다.

동일한 모델에 컬러만 다른 포슬린타일은 차가운 느낌을 완화시키기 위해 자연스러운 나뭇결무늬를 넣은 게 특징이다. 넓은 면적을 시공한다면 다소 큰 타일을 사용해 패턴을 최대한 살려주는 게 포인트.
세진타일社 제품 DR9401603 1.6(전면 그레이) / DR9401601 1.6(후면 아이보리) | 크기 : 445mm×895mm

거실FRANCE COMFORTIME社 제품 오르지오 카우치 가죽소파 블랙 280 | 수입처 (주)쏘홈 | 홈스타일링 (주)나루
공용 공간에 해당하는 거실 바닥은 폴리싱타일로 마감해 넓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가벼운 톤과 대비되는 무거운 톤의 가구를 배치해 색 균형을 맞췄다. 소파 후면에 위치한 책장은 현장에서 제작해 필름으로 마감했다.

천장
거실의 1/3을 2층까지 오픈시켜 아트월을 확장함과 동시에 브리지(bridge)를 형성해 뷰를 확보했다. 환기와 채광이 가능한 천창을 설치하고, 외부에서 늘어뜨린 펜던트가 보이도록 공간을 연출했다.

센터 회전식 피벗 지붕창은 사중 밀폐 시스템과 실내에 신선하고 적절한 공기량을 조절하는 자동 공기 인입구가 장착돼 있다.
FAKRO社 제품 FTP V U3 | 수입처 (주)로자산업

주방한샘 제품 키친바흐3 402 바흐 그레이_전지현의 키친 대리점 (주)나루
오픈 스타일의 주방은 계단 하부에 생기는 데드 스페이스(DEAD-SPACE)를 활용했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위치한 아일랜드 식탁은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홈바 겸 식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 좌측으로는 다용도실을 배치해 주방기기를 놓도록 했다.

침실편안한 잠자리와 휴식 공간의 기능을 충족시키기 위해 따뜻한 패브릭 느낌이 나는 벽지로 마감했다.

SWISS IQ LABEL社 제품 란꼴리2(RANGOLI2) | 크기 : KING 수입처 (주)쏘홈 | 홈스타일링 (주)나루

(주)나루社 제품 에일린

2층 방, 벽지이들을 위한 2층 방은 초기 설계 때부터 가구 위치를 확정하고 붙박이장을 계획했다. 원하는 장 크기에 맞춰 벽면을 조절하고 붙박이 장은 벽면과 동일한 레벨로, 벽은 전체적으로 화사한 파스텔 톤으로 마감했다.

LG 하우시스社 제품 휘앙세 노르딕 블루 49426-1

계단실과 난간오픈형 철제 계단은 현장에서 제작해 도장했다. 난간은 평철 난간으로, 손스침은 따뜻한 목재로 마감했다. 계단실은 메인등을 따로 두지 않고 천장에서 꺾여 내려오는 면에 LED T5 조명을 매입해, 기능적인 공간만이 아닌 감성적인 독립된 공간으로 연출했다.

간접등으로 사용한 LED T5는 300, 600, 900, 1200의 크기가 있다.

2층 복도일정한 간격의 멀티 1구 사각 매입등이 복도를 비추고, 양쪽에 배치된 강화유리 난간이 복도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 지어 통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다락박공 모양의 지붕을 살린 다락방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밤하늘을 볼 수 있도록 천창을 계획했다.

테라스외부에 사용된 합성 목재는 나뭇결 질감과 다양한 색상을 제공하면서, 특별한 관리 없이도 목재의 온기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테라스는 외부와 동일한 마감을 그대로 끌어들여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도록 넓은 면적으로 계획했다.

뉴테크우드코리아社 제품 UltraShield col.Walnut

화장실화장실은 단순함과 실용성을 첫째로 계획했다. 필수 소품인 장과 휴지걸이는 벽 속에 매입하고, 2층에서 떨어지는 PT관 벽면을 활용해 오픈 수납장을 만들었다. 1층에 사용한 타일은 차분한 아이보리 빛의 세 가지 패턴을 가진 포슬린타일이다. 포슬린타일은 패턴의 다양성을 이용해 공간에 풍성함을 줄 수 있다. 욕실은 공간에 딱 맞는 욕조를 배치하고 후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큰 창을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