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펜션펀드 등장-한국경제신문 11월 27일자 고급민박인 펜션단지 조성을 위한 인터넷펀드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있다. 숙박전문업체인 비엔비클럽(대표 김천곤)은 27일부터인터넷(www.bnbclub.co.kr)을 통해 1구좌 당 50만원의 인터넷 펜션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영화나 뮤지컬 제작을 위한 인터넷펀드가 조성된 적은 있으나 부동산 상품인 펜션에 인터넷펀드가 등장하기는 처음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인터넷펀드는 총 5억원 규모로 비엔비클럽이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에 짓는 펜션단지의 초기 건축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파도리 펜션부지는 지난 9월 비엔비클럽이 토지매입을 1백% 완료, 등기이전까지 끝낸 상태다. 비엔비클럽측은 펀드 조성 후 펜션 분양이 1백% 완료시 예상수익률을 원금을 포함 2백80%로 잡고있다. 펜션 분양률이 최소 55.1%이상을 넘길 경우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는 게 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분양률이 손익분기점 이하일 경우 원금의 70%를 보장하고 나머지 30%는 펜션 무료이용권으로 대납된다. 비엔비클럽은 29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 회사 김천곤 사장은 "전주가 불투명한 타 펜션업체와의 차별화와 초기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터넷펀드조성에 나서게 됐다"며 "일반 투자자들도 적은 금액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점에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