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경기도의 도시계획심의가 대폭 강화된다. 경기도는 지난 30일 도시기본계획 심의 때 선계획-후개발 원칙에 따라 인구밀도와 토지이용계획, 단계별개발계획의 적합성을 강화하고 용도지역 결정 및 재건축사업은 지구단위계획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계획의 목표와 내용의 적합성에 대한 심의를 강화하고 도시관리계획과 도시계획시설 결정은 자치단체별 재정능력에 맞도록 해 예측과 실현이 가능한 도시계획 수립을 유도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녹지지역 등 환경보전이 우선되는 지역은 환경친화적 개발을 모색하고 지역특성과 도시, 인구 규모별로 개발밀도를 차별화해 다양한 도시공간과 균형적인 도시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내년 1월부터 도시계획입안 단계부터 이같은 심의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