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은 올해 주민 소득과 연계한 모험관광지 기반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내린천 래프팅과 번지점프, 산악자전거 등 이미 조성돼 있는 모험관광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본격 수익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민·관공동출자 법인인 ㈜내린천관광을 설립키로 했다. 또 인제읍 고사리 내린천 수변공원 조성공사를 마무리해 관광객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인제읍 원대리 일대에 산악자전거 지원센터를 건립해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의 교육의 장으로 만드는 한편 서바이벌 게임장 조성사업을 시작하는 등 2단계 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북면 용대리 일대를 산악형 휴양관광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용대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조성한 총 48필지 6만6천105㎡(약 1만9천996평)에 대해 오는 3월부터 토지공사 강원지사와 함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분양이 마무리되면 오는 2006년까지 민자를 유치해 숙박시설, 상가, 음식점, 오락시설 등을 건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