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간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탄천을 따라 왕복 4차선 도로가 개설된다. 성남시는 수정구 시흥동 여수대교에서 탄천을 건너 성남동 중앙로를 잇는 탄천로(0.8km)를 242억7000여만원을 들여 복정동 서울 시계(市界)까지 연결하고, 장기적으로는 서울시 송파구와 협의해 헌릉로까지 연결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왕복 4차선(너비 20ｍ)에 길이 3.45km로 개설되는 이 도로의 중앙로∼수정로 1단계 구간은 오는 10월쯤 착공해 2005년 완공되며, 태평동~복정동 2단계 구간은 내년 초 착공, 2006년 개통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 도로가 완공되는 대로 송파구와 협의해 헌릉로와 연결되는 입체 교차로를 건설하기로 하고 우선 복정동까지의 공사를 끝낸 뒤 분당~송파를 잇는 성남대로와 임시로 연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