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02년 전국을 대상으로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된 지역과 훼손된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복원한 우수사례를 공모하여 15개 지역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기초자치단체가 응모한 자료를 광역자치단체에서 1차 심사하여 26개지역으로 추린 후, 지난해 12월 환경부에 지정 신청한 지역으로 환경부는 학계, 문화계, 언론계 등으로 구성된‘심사·평가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하였다. 선정지역으로는 ▲대구 안심동 금강 마을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2리 광대울마을 ▲강원 양구군 동면 팔랑1리마을 ▲강원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마을 ▲충남 공주시 사곡면 화학리마을 ▲전북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요동마을 ▲전북 정읍시 감곡면 대신리 풍촌마을 ▲전남 화순군 동복면 유천리 유천마을 ▲전남 함평군 덕산2리 고산동마을 ▲전남 목포시 충무동 외달도마을 ▲경남 남해군 상동면 물건리 물건마을 ▲경남 하동군 화개면 정금마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예래마을 등이 자연생태 우수 마을로 지정되었고, ▲경남 김해시 상동면 대포천 ▲제주 제주시 산지천(용진교∼동문교간) 등 2개 지역이 생태복원우수사례로 선정 되었다. 자연생태우수마을이란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지역주민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거나, 주민의 노력으로 자연 친화적인 생활양식을 가꾸어 가고 있는 마을이다. 자연생태복원우수사례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훼손된 생태계를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주민등이 서로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복원, 본래의 기능으로 회복시키거나 오염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여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지역(사례)을 말한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태우수마을 및 복원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생태우수마을 및 복원사례에 대한 조성·관리 방법 등의 지침을 개발하여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환경부장관의 지정서 및 인증표지판을 수여하고,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이나 환경기초시설 등의 국고보조 사업시행 시 우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