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으로 서울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한 자족형 신도시 2~3곳이 선정된다. 또 올해 수도권 30만가구 등 전국 일원에 주택 50만가구(임대주택 15만가구)가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거쳐 이같은 내용의 올해 주택건설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지역별 주택수요를 감안한 중ㆍ소 규모의택지지구 개발과 병행해 상반기중으로 수도권에 2~3개의 자족형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행정수도 이전에 상당기간이 소요되고 지난해 수도권 주택보급률이 91.6% 수준에 불과한 점을 고려해 상반기안에 수도권 신도시 후보지 2~3곳을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유력한 후보지는 서울에서 30~50킬로미터 떨어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주변으로 김포와 파주, 오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올해 지어질 주택은 지역별로 서울 11만·인천 4만·경기 15만 가구 등 수도권 물량이 30만 가구, 지방이 20만 가구이며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8만·공공임대 7만 가구 등 임대주택이 15만 가구, 분양주택이 35만 가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