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인구 50만 도시를 대비해 조성 예정인 전원택지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춘천시는 경춘선 복선화와 경춘고속도로 건설에 대비, 정주기반을 확충하고 이에 필요한 사회기반 시설을 조기에 마련하기 위해 읍, 면 10개 지역에 전원택지를 조성, 분양하기로 밝혔다. 전원주택 조성사업은 기존의 소외되어 온 농촌지역을 주거기능과 휴양기능이 복합된 전원신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추진 됐다. 춘천시 전역을 순회, 전원도시 기능에 적합한 적지를 물색해 왔으며 입지선정에 필요한 절차 등을 거쳐 지구지정 등 후속일정에 나설 방침이다. 춘천지역 10개 읍·면에 1개씩 전원신도시가 건설될 경우 농촌지역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투자재원 조달과 난 개발에 따른 부담, 부동산 가격 인상 등도 예상돼 이를 둘러싼 논란도 불가피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