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권의 개발제한구역이 최종적으로 전면 해제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6월13일 전북 전주시 일원의 개발제한구역 681,835평을 전면 해제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구역에는 전주시 311,696평과 김제시 3,267평, 완주군 310,244평의 구역으로 주택 8,518가구와 건물 23,708동이 포함된다. 그러나 건교부는 개발제한해제에 따른 난개발의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전체 해제대상지의 71.1%는 개발이 불가능한 보전용도로 지정하여 양호한 우량산림이나 농지는 그대로 보전하고, 개발 가능한 녹지라도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적용해 단계적으로 도시용도로 활용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이 구역 안에서는 주택의 신축이 가능해지며, 특히 자연녹지지역에서는 종래 개발제한구역에서는 불가능했던 연립주택과 음식점, 세탁소 등 1 2종 근린생활시설 등의 건축도 가능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