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은 주거지로 서울보다 수도권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거지 선택 기준은 환경과 자녀교육, 직장 등 순이며 노후주거 형태로는 전원주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전국 20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국토 미래상 정립을 위 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주거지로 선호하는 지역은 서울 외 수도권이 29.8%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1.7 %, 광역시가 19.8%, 지방중소도시 11.5%, 지방중심도시 9.6% 순으로 나타났다. 주거선택 때 우선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30.5%가 환경을 꼽았고 19.6%가 자녀교 육, 17.4%가 직장을, 16.5%가 교통이라고 응답했다. 노후주거공간으로는 전원주택을 꼽는 사람이 59.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단독 주택 20.3%, 고층아파트 7.4%, 실버타운 6.1%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집중억제정책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43.4%, 지 금처럼 계속 제한해야 한다는 응답이 33.1%로 지금보다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 10.1%, 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 10.3%보다 훨씬 많았다. 신행정수도가 서울ㆍ수도권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항목에는 수도권이 기존 중 심기능을 계속 유지할 것이란 응답이 40.3%, 수도권 삶의 질 개선효과가 있을 것이란 응답이 40.3%로 나타났고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4.8%에 그쳤 다. 부족한 도시시설용지 공급을 위해 산지개발을 허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서는 필요한 부분을 한정개발해야 한다는 응답이 44.5%, 절대보존지역 외에는 개발해야 한다는 응답이 20.3%로 산지 추가 개발에 반대한다는 응답 33.1%보다 훨씬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