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학교 붐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에 있는 친환경 학교를 찾는 학생들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광주시 북구 효령동에 위치한 광주지산초교 북 분교장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지난 2005년 폐교 위기에 처했던 이 학교는 분교장으로 격하 후 전원생활 체험장으로 탈바꿈했다. 지역의 특수성을 이용한 자연체험학습, 아토피 질병 치료 등 생태 체험 교육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어 25명이었던 전교생이 현재 80명에 달한다.

 광주시 교육청은 "지산초등학교 북분교장은 친환경 학교의 성공적인 사례다. 학생 수가 60∼70명을 유지할 경우 아름다운 학교 가꾸기 사업의 본보기로 본교 전환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