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체험학교 팜스쿨 시범사업 추진

농림수산식품부는 도심지 초등학교와 농촌 체험 마을 간 결연을 맺어 팜스쿨(farm school)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도시와 농어촌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발표된 '도농교류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의 농업ㆍ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건전한 농산물 소비자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서울, 경기 및 6대 광역시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2월 22까지)와 심사를 통해 20개교를 선정하고 학교당 5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팜스쿨 시범사업 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농촌 지역의 체험마을과 결연을 맺고 교내 소규모 농촌 체험 공간(상자 텃밭, 옥상 텃밭 등)을 조성하며 연 1~2회 해당 마을을 방문해 체험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이 기존 일회적ㆍ일방적이었던 활동에서 벗어나 생활화된 농촌 체험교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년 시범사업 성과를 평가해 향후 예산 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