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어디서나 서해까지 자전거로 간다

내년 10월이면 한강에서 서해까지 배를 타고 가는 것은 물론 자전거를 타고도 갈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와 K-water는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자전거·인라인도로를 조성하고 한강 자전거도로와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친수경관계획 일환으로 추진되는 자전거·인라인도로는 주운수로 양측과 인천·김포터미널 외곽을 따라 폭 5~8m, 총연장 41.3㎞로 조성되며 아라뱃길 개통 전까지 행주대교까지 이어진 기존 한강 자전거도로와도 연결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아라뱃길 자전거도로가 조성되면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바다까지 갈 수 있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편도 20㎞, 자전거로 1시간 정도 거리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코스며 수도권 주요 하천 자전거도로 시작점부터 서해까지는 자전거로 2~4시간 정도 소요돼 아라뱃길이 일반인이나 자전거 동호회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