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후보지 선정 및 비교, 평가 작업이 올해 상반기 중 이뤄지고 최종 입지는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8월말 발표될 예정이다. 입지에 대한 지정, 고시는 연말까지 이뤄진다. 다음달 9일 131개 검토 대상 기관 중 이전 대상 기관으로 잠정 선정된 74개 기관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 상반기 중 이전기관을 최종 확정하고, 국회·대법원 등 헌법기관은 국회 동의 결과에 따라 하반기중 확정키로 했다. 신행정수도의 도시 규모·형태, 이미지, 입지선정 기준, 도시개발 방향, 재원조달, 사업시행방안 등이 담겨질 건설기본계획은 다음달중 관계기관 협의와 공청회, 추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7월초 대통령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추진위는 6월중 평가대상 후보지를 공개하는 한편 하순경에는 5개 분과별 16명씩 총 8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발족, 후보지간 비교·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이어 7월중 평가결과에 대한 공청회·관계기관 협의·추진위 심의 등을 거쳐 8월중 최종후보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따라서 신행정수도는 연말까지 최종 입지가 확정·고시되고, 2005년부터 토지보상이 실시되며, 본격적인 개발은 2007년부터 추진된다. 주요 국가기관 이전은 2012년부터 단계별로 진행된다. 한편 추진위는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신도시개념설계를 확정키로 방침을 정하고, 오는 9월경 현상공모를 실시해 내년 3월경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신행정수도건설추진단 법무홍보과 김병수 사무관 02-3703-3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