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계획 발표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 녹색산업 구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3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계획(2011～2015)을 발표했다. 5년마다 중장기계획을 수립하는 친환경농업육성의 이번 계획에는 ▲친환경농가의 소득 증대와 수익성 유지 등을 통해 생산자를 잘 살게 하고 ▲소비자의 가치(건강, 영양, 안전 등)의 증진을 통해 소비자를 행복하게 하고 ▲환경 친화적인 농업자원 관리를 통해 자연을 건강하게 하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담고 있다. 
그동안 양적 성장을 거듭해 온 1·2차 대책과 구분되는 제3차 대책의 가장 큰 특징은 1차 산업(생산)의 한계를 벗어나 친환경농업의 영역 확장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구축하는 데 있다. 제3차 친환경농업육성 계획의 주요 골자는 ▲친환경농업지구·광역친환경단지 등을 통해 저탄소 자원순환형 체계를 확대해 나가고, 유기농산물 중심의 특화된 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일반 농산물과 차별화된 유통 경로의 다양화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접근성을 확대, 소비자의 가치(건강, 영양, 안전 등)를 증진시키는 환경을 조성해 소비 촉진을 유도 등이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5년간 총 4조 4,60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연평균 8.4% 증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