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기준 미달 난방용 전기제품 등 판매 중지

기술표준원이 겨울 용품에 대한 시판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난방용 전기제품은 135개 조사제품 중 17개(12.6%) 제품, 자동차용 액상 제품 66개 조사제품 중 6개(9%) 제품이 안전기준에 미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적합 제품들은 인증 취소와 판매 중지 조치가 취해졌다.
난방용 전기제품은 대부분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전기찜질기 5개 제품은 표면온도가 안전기준(60℃ 이하)보다 높은 최고 86℃까지 상승해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방열판 미부착 등으로 부적합률이 높았던 전기스토브의 경우 올해는 소비전력 표시의 허용차 초과 등 경미한 결함 외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기술표준원은 이번에 적발된 부적합 제품에 대해 안전인증 취소 및, 시·도지사가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해 개선·수거·판매중지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