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와 충남 서산시에 각각 7만평 규모의 택지가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울산시 동구 방어동·일산동 일원과 충남 서산시 석림2지구에 각각 7만평 규모의 택지를 개발·조성키로 하고, 올해 안에 이곳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는 한편 이날부터 주민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내년부터 신시가지로 본격 조성되는 충남 서산시 석림2지구.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입주해 있어 주택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울산 방어지구의 경우 임대주택 1100가구를 포함해 총 2200가구가 공급되며, 국도 29·32호선이 통과하고 대산항·대죽산업단지 등이 위치하는 등 최근 서해안개발권역의 중심지로 급부상한 충남 서산 석림2지구에는 임대주택 800가구를 포함해 1700가구가 건설된다. 대한주택공사가 개발·주택을 공급하는 이들 지구는 내년까지 개발·실시계획 수립을 마친 후 2007년 하반기부터 주택분양을 시작한다. 따라서 본격적인 입주는 2009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충재 공공주택과장은 "도시근로자 및 서민용 주택을 주로 공급하는 만큼 도심 인근에 입지를 마련했다"며 "주변경관을 충분히 고려해 친환경 개발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공공주택과 김기선 사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