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가 불편한 주거환경에서 사는 불우이웃을 돕는데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6월 8일 동해시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 주택보수는 엄두도 내 지 못하는 불우이웃을 도울 기술 및 기능을 가진 `사랑의 집 고쳐주기' 자원봉사단 을 모집한다. 이들 자원봉사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불편한 주거환경에서 사는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을 선정, 자신들의 솜씨를 발휘해 깨끗하게 단장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모집분야는 주택보수에 꼭 필요한 설계와 전기, 배관, 도배, 목수 등 모두 15∼20명이지만 특별한 기술이 없는 시민도 누구가 참여할 수 있다. 주택보수에 필요한 자재는 가구당 100만원 가량이 시에서 지원된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6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올해 모두 10여채를 고쳐 주게 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에 필요한 건축자재 등도 후원창구를 통해 접수하는 등 활성화 해 내년에는 더 많은 집을 고쳐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원봉사 참여 문의 동해시청(☎033-530-224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