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형 농어촌 표준설계도 배포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농어촌주택 표준설계도 2010년도판을 발표했다. 이번 표준설계도의 특징은 저에너지 친환경 주택으로 설계된 점이다. 1㎡당 연평균 난방에너지 소비량이 최저 2리터로 기존 주택의 25리터보다 93%의 에너지 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당 연평균 난방에너지 소비량 절감이, 황토조적조형(98.69㎡)은 76%(6.16리터), 경량목조형(연면적 99.29㎡)은 84%(3.4리터), 제로에너지형(91.16㎡)은 93%(2.22리터)로 기대된다. 단, 제로에너지형은 생산되는 열을 온수에만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했으며 태양열ㆍ태양광으로 난방에너지 이외의 에너지 사용량을 보완토록 했다. 이번에 선보인 농어촌주택 표준설계도는 총 5유형 10종으로 면적이 40㎡부터 125㎡까지 다양하며 전통적 공간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적 주거생활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추구했다. 설계는 서울남산국악당 설계로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건축가 김용미(㈜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씨가 맡았다.
표준설계도는 농어촌 주민이나 귀농인, 귀촌인이 쉽게 열람하도록 시·도, 시·군·구, 읍·면·동사무소와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및 각 도본부/지사, 농협중앙회, 6168개 농업협동조합 등에 배부했으며 포털사이트 웰촌(www.welchon.com)에서 열람 및 출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