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말이면 충북 제천(봉양)에서 충남 조치원을 잇는 충북선 전철화 사업이 준공돼,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계하는 ‘중부권 순환 전철망’이 완비된다. 기획예산처는 올해 10월말까지 122억원을 투입, 충북선 전철화사업이 차질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선 전철화사업은 제천-조치원간 기존 복선 115km를 전철화 하는 것으로 지난 97년에 착공, 지난해까지 모두 2636억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제천-(충북선)-조치원-(경부선)-의왕기지까지 전기기관차에 의한 일관수송이 가능해져 수송시간이 현재의 4시간에서 3시간20분으로 40분 단축된다. 이에 따라 열차운행 횟수도 현재 일일 55회에서 83회(편도기준)로 늘어난다. 문의 ; 예산실 건설교통예산과 정의경 사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