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홈 실증단지, 용인에 조성

기존 대비 에너지 소비량을 70% 이상 절감한 국내 최초의 단독주택 그린홈 실증단지(Green Home Park)를 용인 흥덕 택지개발지구에 조성한다.

녹색성장위원회와 국토해양부는 시범·홍보 주택 수준이 아닌 주민이 실제 거주하는 실증단지를 조성해 그린홈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그린홈 주택의 조기 시장 형성을 유도해 나가기로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흥덕 택지개발지구 내에 52세대 규모로 조성하는 그린홈 실증단지는 기존 대비 에너지 절감율이 최소 70% 이상(난방에너지 소비량 90% 절감, 1차 에너지 소비량 100㎾h/㎡·year 이하),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 10% 이상이어야 한다. 이는 영국의 베드제드, 독일의 프라이브루크 주거단지 등 외국의 유명한 패시브 주택단지 성능기준을 웃도는 수준이다.

참여할 사업자는 공모(5월 11일~6월 10일)를 통해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성능 검증을 거쳐 2012년 9월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6월 10일까지 건축계획서 등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