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테라피 단지 조성 본격화

산림치유 분야 기초연구부터 치유체험, 교육 등 한 곳에서 산림의 치유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 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기반이 마련됐다.
지난 4월 26일 이돈구 산림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주영 영주시장, 이현준 예천군수 등과 산림청 경상북도 영주시 예천군 등 4개 기관은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 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산림청이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 단지 조성사업은 경북도가 북부 내륙권 광역발전 전략으로 제안해 2008년 9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30개 광역 경제권 선도 프로젝트의 하나로 선정됐다.
영주시 봉현면 예천군 상리면 옥녀봉 일원 2889㏊에 총사업비 1,598억 원을 들여 2014년까지 6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한 국민의 보건의학 수요를 충족시키고 소외된 지역 활성화를 돕는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토지 매입에 대한 상호 협력, 신발전 지역 발전촉진지구 지정 및 도시계획 수립 등에 대한 상호 협력,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 단지 조성사업단 운영에 필요한 인력 파견?지원 등이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앞으로 산림 치유 공간 확대, 산림 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산림치유 효과 규명 등 산림치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42-481-4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