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산림조합 펠릿 제조 시설 준공

포항시산림조합이 5월 4일 친환경 목재 펠릿 제조시설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목재 펠릿은 숲 가꾸기 산물 등 산림사업 부산물을 활용해 온실가스를 최소화하고,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청정 환경을 유지함과 동시에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청정 에너지다.
이미 세계 목재 펠릿 시장은 연간 1천만 톤을 넘어섰으며, 그중 80%가 유럽, 캐나다, 미국을 중심으로 활성화됐다. 최근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서도 목재 펠릿 시장이 증가 추세를 보여 2020년까지 전 세계 수요가 1억 5천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항시산림조합 목재 펠릿 제조 시설은 산림청에서 실시한 2009 펠릿제조시설 설치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인데, 9603㎡ 부지에 연간 1만 2500톤의 생산 용량을 가진 펠릿 제조 시설과 톱밥 제조동, 제품 및 톱밥 창고 등을 설치한 바 있다.
포항시산림조합 관계자는 "경상북도의 유일한 목재 펠릿 제조시설로 자부심을 느끼고, 저렴하고 고품질의 연료를 신속하게 생산ㆍ유통해 사용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등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