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피해 지역에 국내 공업화주택 공급 예정

일본 지진 피해지역에 한국형 주택 5만여 가구가 지어진다. 일본에 지어질 한국형 주택은 공업화 주택으로 주거용 모듈을 조립한 뒤 이미 완성된 구조체에 삽입해 공동주택을 완성하는 신개념 공법을 사용한다. 따라서 자재 생산에서 건설까지 한 달이라는 빠른 공사기간과 그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가진 신개념 주택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토부 추천에 따라 일본 정부와 협상중인 업체는 첫 공업화 주택 인증을 취득한 '스타코'이며 스타코가 일본에 수출하는 공업화 주택은 유람선의 객실을 벤치마킹한 크루저형 주택이다.
 해당 주택은 지진 피해 현장 20㎞ 외곽에 건설되며 일본이 1차로 요청한 물량은 1000~1500가구 규모다. 이후 추가로 이달 말까지 피해 현장 인근에 총 3만가구의 임시주택을 건설, 8월까지는 이와테현 1만 8000가구, 미야기현 3만 가구, 후쿠시마현 2만 4000 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