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50가구 그린 빌리지 조성

전주시는 덕진구 인후 2동 금평초등학교 일대에 그린 빌리지를 조성, 2014년까지 국비 50% 지원으로 150가구에 3㎾ 용량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 및 가동할 예정이다. 이는 2020년까지 전국에 신재생 에너지 주택 100만 가구를 보급하기로 한 정부의 '그린 홈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내 저층 주택가이며 일사량이 풍부한 금평초등학교 일대를 '그린 홈 100만호 보급사업' 시범지역으로 1차 선정했다.
이 지역은 작년 초, 국내 첫 '해피하우스' 사업구역으로 국토해양부 및 전주시로부터 주택 유지·관리 서비스를 받아왔으며 시 관계자는 이번 그린 빌리지 조성으로 "월 400㎾의 전력을 쓰는 가구가 3㎾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갖추면 매월 전기요금 70500원 가운데 64000원을 절감할 수 있으므로 효율적이다"며 "지역의 그린 빌리지 조성이 확정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주시는 그린 빌리지 조성사업으로, 금평 초등학교 일대가 쾌적한 저탄소 녹색마을로 탈바꿈해 주거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전주시내 다른 주택가에게 그린 빌리지 리모델링에 모범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