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총연장 1592㎞ 자전거길 올해 완공

자전거로 한강을 따라 서울을 지나 서해까지 달릴 수 있는 경인아라뱃길 자전거도로 19㎞가 10월 중순 개통에 이어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 조성되는 4대강 자전거길이 연내 개통된다. 기존에 만들어진 자전거길 구간이 190㎞, 우회구간이 215㎞이며, 4대강 살리기를 통해 새로 조성된 자전거길이 1187㎞로, 총 연장 1592㎞다.
4대강 자전거길이 완성되면 기존의 서울 자전거도로 구간(총 70㎞)이 경인아라뱃길 자전거도로와 연결돼 충주댐~팔당대교~서울~행주대교~인천터미널까지 총 연장 224㎞의 한강 자전거길이 열리는 것이다. 여기에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새재자전거길 100㎞가 남한강과 낙동강을 잇게 되면 바야흐로 인천에서 부산까지 국토를 종단하는 600㎞의 자전거길이 이어진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심명필 본부장은 "4대강 살리기로 되살아난 강을 활용한 여가 공간 조성 방안으로 자전거길을 추진하고 있다"며 "4대강의 수려한 경관과 지역문화를 결합한 자전거길을 조성해 36경 등 강변 경관을 즐기는 레저, 역사·문화유적 등의 이야기를 따라 달리는 현장학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