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사유림 1만 1470ha 매수 추진

산림청은 올해도 76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사유림 중 산림경영에 적합한 산림 1만 1470ha를 매수한다. 이는 사유림 매수를 통해 국유림 확대를 목적으로 안정적인 탄소 흡수원 확보와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매수 지역 및 목적은 다음과 같다. ▲산림경영 임지로는 국유림 비율이 낮은 충청·전라·경상권 일원을 중심으로 매수해 국유림이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하도록 함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을 보호하고 소양강댐 탁수 유입을 감소시키기 위해 소양강 상류지역과 백두대간보호지역 내 토지를 사들여 산림으로 복원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한라산 주변 곶자왈 생태보전림을 지속적으로 매수해 다양한 생물종을 보호하고 지하수의 원천을 보전할 것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ha당 29.34톤으로 소나무의 3.8배나 우수한 대나무 숲을 발굴?매수할 것.
이에 따라 산림을 국가에 팔려는 산주는 매매 대상 산림 소재지를 관할하는 각 지방산림청의 국유림관리소나 제주특별자치도(곶자왈 지역에 한함)에 신청하면 된다. 매수 가격은 2개 감정평가기관이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결정하는데 이 중 평가기관 1개는 매도자가 추천할 수 있다. 2년 이상 산지를 보유한 자가 국가에 매도할 경우 2012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의 100분의 20에 상당하는 세액을 감면 받는다. 세금 감면의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지역에 소재한 산지는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인터넷 홈페이지(www.forest.go.kr) '사유림을 삽니다' 코너의 '2012년 사유림매수계획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산림청 042-481-4095(국유림관리과 이상인 사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