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목재 활용하는 RPS 공급인증제도 개정

지식경제부는 건설 등의 폐목재를 사용해 에너지 생산 시 RPS 공급인증서 발급 대상에서 제외키로 결정했다. 목재 자원의 활용에 대한 재활용 업계와 바이오에너지 생산 발전사의 의견을 종합?조정해 내린 결정으로, RPS 공급인증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공급인증서 발급 및 거래시장 운영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이번 결정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은 물질 재활용 우선 원칙에 따른 것으로 국내 파티클보드업계 등 가구제조업에서 건설계, 사업장계 폐목재를 우선 활용하고, 발전사들은 생활계, 임지개발용 및 수입용 등 바이오매스를 적극 활용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목재 재활용 업계와 발전사의 공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향후 각각의 이해관계에 따라 무리하게 RPS 가중치를 조정하기보다 관련 업계가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