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주5일제 근무시대를 맞아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위해 농촌 빈집을 구입, 황토방. 찻집. 텃밭 등을 갖춘 전원주택으로 활용하는 도시민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도시소비자 농촌웰빙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는 농촌 빈집을 도시민이 전원 공간으로 가꾸도록 유도, 농촌 주거생활공동체의 붕괴를 막고 도시민에게 농촌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시범 실시하는 것이다. 23개 시군 별로 1∼2명씩 희망자 30명을 선정해 500만원씩 보조한다. 지원 대상자는 가족이 3명 이상으로 1주일에 이틀은 농촌에서 생활하려는 대구.경북 도시민이다. 2월 28일까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희망자 접수를 받아 전통황토방, 취미방, 야생화 화원 등의 주말 도시민 유입 효과가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대상자를 3월 말까지 선정, 지원한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일주일에 5일은 도시, 2일은 농촌에서 지내는 '5도(都)2촌(村)'의 생활 붐 조성을 위해 시범적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반응이 좋을 경우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053)320-0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