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농촌체험 열차운행
아스라이 잊혀진 시골 외갓집 향수를 떠올려주는 철도여행상품이 등장했다.

농촌진흥청은 한국철도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소와 함께 도농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공동개발한 농촌체험여행 고향열차를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말 운영키로 했다.

이번에 공동 개발한 기차편으로 서울을 출발해 관광객들은 도착역에서 농촌진흥청이 제공한 연계버스로 농촌마을에 도착하게 되며, 주민들의 지도를 받아 농경문화, 계절음식, 민속놀이, 농가민박을 체험하며, 농산물 직거래도 실시된다.

4월 첫 주말에는 겨우내 얼었던 천황봉의 얼음이 녹아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와 섬진강의 벚꽃소식을 전하는 전라남도 곡성군의 하늘나리 마을에서 농촌체험을 하게 된다.

둘째 주말은 대게축제와 복사꽃으로 유명한 경북 영덕 나라골 보리마을을 비롯 6월까지 13회에 걸쳐 안내하게 된다.

예약은 한국문화관광연구소 전화 (02-3413-0909) 또는 홈페이지(www.lookorea.org)에서 대행하고 선착순 마감한다.

손정수 농촌진흥청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고향열차 운영은 도시민에게는 낭만을, 농업인에게는 희망을, 철도공사에는 매출을 늘리는 삼생사업(三生事業)으로서 농촌마을 고유의 전통문화자원을 도시민의 농촌생할 체험·학습의 장으로 제공함으로써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농촌지원국 농촌생활자원과 신영숙 과장 031-299-2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