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절반 이상 농촌관광 희망
농진청, 농촌관광실태 및 선호도 조사

도시민 2명 중 1명꼴로(52%) 농촌관광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촌관광 계절로는 여름철이 가장 많고(44.4%), 숙박은 1박2일이 61.6% 로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가 전국 특별시ㆍ광역시 도시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농촌관광에 대한 실태와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관광지로는 경기도가 26.3%로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강원, 경북, 충남, 경남, 전남 순이었으며, 관광지까지의 평균 소요시간은 2시간 29분으로 나타났다.
농촌관광 여행 동반자는 가족 또는 친지가 64.6%로 가장 높아 가족 중심의 농촌관광이 많았으며 농촌관광 중 체험프로그램 참가율은 11.0%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농특산물 구입율은 35.4%로, 주로 과실류 25.8%, 식량작물 19.4% 순으로 구입하고, 농촌관광 지출비용은 1인당 평균 5만8479원으로 교통비를 제외할 경우엔 4만770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촌관광 희망 및 선호도를 보면 도시민의 농촌관광을 할 의향이 있는 경우가 51.6%, 1박2일 숙박이 82.4%, 희망계절은 가을 64.0%가 꼽았다.
농촌관광의 효과에 대한 평가는 농촌 소득증대(3.90점), 자연친화형 여가확대(3.87점), 농촌환경보존(3.63점)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 함께 자녀들의 농촌체험학습 경험률은 33.5%였으며, 경험횟수는 2.5회, 가장 선호하는 체험학습프로그램은 농사체험이 84.0%로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새로운 트랜드인 웰빙과 슬로푸드에 대한 견해를 보면 인지도는 웰빙이 5점만점에 3.28점, 슬로푸드는 2.60점으로 나타나 웰빙에 대한 인지도가 슬로푸드보다 높았으며, 웰빙이나 슬로푸드를 즐기는데 농촌이 좋은가에 대한 평가는 웰빙이 3.16점, 슬로푸드는 2.70점으로 나타나 웰빙이 슬로푸드를 지향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이 농촌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농촌진흥청는 이번 농촌관광 선호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농촌관광마을 개발 및 정책자료는 물론 연구자료로 활용해 농촌관광 개발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문의:농촌자원환경과 조록환 031-299-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