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옥 재발견 세계화' 모색
-문화부, 한옥 정책포럼 24 · 25일 전주서-

한옥의 우수성을 재발견하고 한옥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포럼이 개최된다. 문화관광부는 8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전주 성심여중에서 ‘한옥, 한국적 주거문화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한(韓)브랜드화 지원전략'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전봉희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채병선 전북대 도시건축과 교수, 송인호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 조정구 구가건축 대표 등 4명이 주제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옥의 과학적 이해 및 현대적 활용’과 ‘전통건축 소재의 산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게 될 이번 포럼을 통해 참가자들은 전통한옥의 연구 · 생산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 연계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포럼 개최를 계기로 한옥에 대한 체계적 연구 기틀을 마련해 문화산업자원으로서의 한옥의 현대화 및 실용화 가능성을 탐색하고 새로운 문화생활콘텐츠로서의 세계화 전략 추진방안이 깊이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포럼개최와 관련해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옥에 대한 학술 연구인력과 한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 주체간의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전국적 네트워크의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문화관광부는 앞으로 한옥에 대한 산 · 학 · 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옥과 전통건축소재의 현대적 활용 및 실용화의 근간을 마련하고 타 산업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옥 관련 정책포럼은 오는 9월말 낙안읍성이 있는 전남 순천에서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