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ㆍ김제시 및 완주군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10월 4일부터 이들 지역에서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시군구의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9월 23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혁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땅값이 오른 전북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일부지역(2705만평)을 오는 10월 3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9월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2010년 10월 3일까지 5년 동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게 됐다.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은 전주시 원동ㆍ남정동ㆍ장동ㆍ만성동ㆍ여의동ㆍ중동, 김제시 용지면, 완주군 이서면 등지다. 건교부는 이들 지역의 7월중 외지인 토지거래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전주시는 80퍼센트, 김제시 947퍼센트, 완주군 863퍼센트 등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