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던 농어촌 주택에 대한 양도세 과세특례 제도가 3년 더 유지될 전망이다. 10월 11일 재정경제부는 농어촌주택 양도세 과세특례제도 적용시한을 오는 2008년 1 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으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마련해 올 정기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농어촌주택을 매입해 1가구2주택이 된 사람이 기존 도시주택을 팔때 보유주택수에서 농어촌주택을 제외해 1주택일 경우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주는 특례제도로 지난 2003년 8월 농어촌 경제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다. 대상 농어촌 주택은 대지 200평, 건평 45 평이하, 공시가격 7000만원 이하이며 매입후 3년이상 보유해야 한다. 다만 수도권과 광역시, 국토계획법에 의한 도시지역이나 토지거래허가구역, 투기지역 등지에 있는 농어촌주택은 과세특례혜택을 받을 수 없다.